무역의 날은 그 기원이 원래 '수출의 날'이었다.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해 이날을 수출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일 행사를 치러오다가, 1973년 3월 30일에 여러 국가기념일들이 '각종기념일등에관한규정'을 통해 정리될 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발족일인 5월 1일 기념하는 '중소기업의 날'과 대한상공회의소 설립일인 10월 31일을 기념하는 '상공인의 날'을 흡수하게 되었다. 1977년에는 수출 100억불 달성에 대한 기념식을 거행하였고, 1981년에는 200억불 달성 기념식을 수출의 날에 거행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1987년에 그 명칭을 무역의 날로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1995년에는 수출 1,000억불 달성 기념 행사를, 2005년에는 무역 5,000억불 달성 기념 행사를 각각 거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