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헌혈자의 날은 매년 6월 14일로, 2004년에 국제적십자사 연맹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헌혈자 조직 연맹, 국제수혈학회가 함께 6월 14일 이 날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지정하였다. 이 날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지정한 이유는 혈액형과 유전과 관련있다. 혈액형은 A형, B형, O형, AB형 즉 ABO 혈액형을 새로 발견한 오스트리아의 화학자 란트슈타이너의 탄생일이 바로 6월 14일이라는 사실이다. 그 때 당시 사람들은 양의 피를 수혈받다가 사람의 피끼리 서로 수혈하게 되는데, 사람의 피를 수혈하면 혈액이 엉겨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래서 란트슈타이너는 혈액이 엉기는 이유를 연구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서로 다른 혈액형의 차이를 발견하게 되었고, 자신과 여러 동료들의 피를 뽑아서 섞어 연구해 본 결과 지구상에는 ABO 혈액형이라는 네 가지 혈액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이후 Rh 혈액형의 발견은 란트슈타이너의 제자가 이루어냈다. 이렇게 란트슈타이너는 혈액형 발견으로 노벨 의학상을 받게 되었고, 그로 인해 혈액형 수혈의 원리가 널리 알려지며 병원에서의 응급 수혈이나 헌혈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것으로써 중요해지게 되었다. 이렇게 혈액형 수혈 원리의 시초자 란트슈타이너의 탄생일인 6월 14일이 바로 세계 헌혈자의 날로써 전 세계 모든 헌혈자들이 생명의 나눔과 고귀함을 실천하며 되새기는 뜻깊고 의미있는 날이 되었다.
"헌혈, 생명을 잇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제창하고 있는 구호이다.
지금도 내가 헌혈하는 피가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기다려지는 소중한 것이며, 우리의 헌혈이 없었더라면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은 꺼지고 있을 것이며 지금 현재 우리처럼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을 살 수 없었을 것이다. 매년마다 생명 나눔을 위해서 희생하는 수많은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블로그 Stephanie. Photo Stroy. (헌혈자의 날)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