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리더, 김남준, 1994~ ), 진(김석진, 1992~ ), 슈가(SUGA, 민윤기, 1993~), 제이홉(j-hope, 정호석, 1994~ ), 지민(박지민, 1995~ ), 뷔(V, 김태형, 1995~ ), 정국(전정국, 1997~ )은 방탄소년단의 멤버다. 방탄소년단은 빅히트뮤직 소속으로 2013년 싱글 앨범 <2 COOL 4 SKOOL>로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이다. 그룹명 ‘방탄소년단’(防彈少年團, BTS: BangTanSonyundan, BulleTproof Boys 또는 Beyond The Scene)의 방탄에는 방탄복이 총알을 막아내는 것처럼, 젊은 세대가 살면서 겪는 고난과 사회적 편견을 막아내고 당당히 자신들의 음악적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Beyond The Scene에는 매 순간마다 청춘의 장면을 뛰어넘는다는 의미가 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일본 오리콘 등 세계 유수의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음반 판매량과 뮤직비디오 조회수, SNS 지수 특히 한 주에 빌보드 HOT 100(싱글)과 빌보드 200(앨범) 차트 정상을 동시에 오른 최초 그룹이다. 통산 빌보드 200 6회와 빌보드 HOT 100 6회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5월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음반 <LOVE YOURSELF 轉 ‘Tear’>로 우리나라 최초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LOVE YOURSELF 結 ‘Answer’>, <MAP of the SOUL: 7>, <BE>와 <Proof>가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특히 <MAP of the SOUL: PERSONA>는 빌보드 200 1위와 발매 첫 주 213만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해 우리나라 음반 초동 1위 기록과 함께 역대 가장 많이 판매된 음반 기록을 세웠다. 이 해 BTS는 우리나라 음악 시상식 대상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2020년 8월 발매한 <Dynamite>는 우리나라 가수 최초 빌보드 HOT 100 차트 3주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Savage Love (Laxed - Siren Beat)>, <Goes On>, <Permission to Dance>, <My Universe> 역시 빌보드 HOT 100 1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2021년 <Butter>는 빌보드 HOT 100 10주 1위의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어 곡으로 빌보드 HOT 100 1위 기록도 처음이다. BTS는 서구권에서 ‘21세기 비틀스’라는 찬사가 있고, 2020년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되었다.
  
    현재까지 BTS는 전 세계 3,000만장 가량의 음반 판매와 우리나라 최다 음반 판매를 기록 중이다. 2017년과 201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한 연예인이자 트위터 최다 활동 음악 그룹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르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초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고, 정부로부터 최연소 화관문화훈장 수상자가 되었다.
    방탄소년단의 팬덤은 아미(army)다. ‘청춘을 위한 사랑스러운 대표자’와 방탄복과 군대처럼 방탄소년단도 팬클럽과 항상 함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외 팬덤은 성장세가 급격히 늘고,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올해 6월 전 세계적으로 BTS 선풍을 일으키며 ‘21세기 팝아이콘’으로 불리는 방탄소년단 우표 10종과 소형쉬트 10종을 발행한다. 10종 우표 1세트 가격이 7,770원(10, 50, 100×2, 430, 500, 520, 1,000, 2,530×2)이다. 특이한 것은 일반적으로 기념우표 액면가는 국내통상우편 기본요금(5~25g)인 430원 이상이나, 이번에 발행하는 우표는 그 이하인 10, 50, 100원권도 있다. 10종 세트 가격을 BTS 그룹 멤버 수 7에 맞추기 위한 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 보통우표가 아닌 기념우표의 액면가로는 우취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액면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우표에 BTS의 멤버 이미지가 없는 것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우취 선진국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살아있는 인물 우표를 발행하지 않는 것이 오랜 관례다. 인물 우표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사후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현대 인물 우표의 주인공이 발행 후 여러 사건에 관련되어 구속되거나 구설에 오른 좋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 아울러 자그마한 우표에 일곱멤버의 이미지를 담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으로 이해하고 싶다.
  
    “내가 연설했으면 방탄소년단과 같은 그런 파급효과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