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발족

국제민간항공 기구는 1944년 12월 7일 미국 시카고에서 전 세계 55개국 대표가 참석한 국제 민간항공회의에서 그의 설립이 결정되었다. 그 후 국제연합과 협정이 이루어져 국제연합 산하기관중의 하나로 1947년 4월 4일에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동기구의 설립목적은 국제민간항공의 안전하고 질서정연한 발전과 기회균등주의를 토대로 한 국제 항공 수송업무의 건전하고 경제적인 운영을 도모하는데 있다. 우리나라는 1952년 12월 11일 본 기구의 회원국으로 기입한 후 전 세계 다른 회원국과 협력하면서 국제 항공 수송문제를 다루는데 참여해오고 있다. 우리나라항공회사는 가입 당시는 보잘 것 없었지만 전반적인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세계 민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성장을 거듭하여 국제 경쟁대열에서 선진 항공사와 어깨를 겨루며 세계의 하늘을 누비고 있다.

최초의 실용적인 발전기 발명가

최초의 실용적인 공업용 발전기인 그람 발전기를 발명하여 효율적인 전력개발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벨기에 주에보드녜에서 출생한 그람(Gramme, Zenobe-Theophile, 1826.4.4~1901)은 책에서 이론을 통해 배우기보다는 직접적인 실험을 통해 결과를 얻는 것을 즐기는 매우 호기심 많은 학생이었다. 파리의 전기기계 조립공장에서 일했던 그람은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파치노티가 발명한 발전기를 계량해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이룬 발전기를 만들었다. 그람이 만든 발전기는 이전의 것들보다 높은 전압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1873년 발명가인 이폴리트 퐁텐과 함께 개발한 그람 발전기를 빈 박람회에 출품해 실용적인 발전기 생산의 효시를 이루었다.

야수파의 대표적인 화가 블라맹크

굵고 강한 선과 강렬한 색상으로 역동적인 그림을 남긴 프랑스 야수파의 대표적인 화가 블라맹크(Vlaminck, Maurice de, 1876.4.4~1958). 파리에서 태어난 블라맹크는 어려서부터 독학으로 그림공부를 시작하였다. 청년기까지 이렇다 할 활동을 보이지 않았던 그는 반 고흐의 회고전을 관람 후 깊은 감명과 함께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 강렬한 자연적 원색에 매료된 블라맹크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필치의 그림을 주로 그렸고 훗날 야수파의 선구자로 불리는 마티스의 눈에 띄어 살롱전 출품 등 화가로서의 본격적인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파리의 '앵데팡당전'에 처음으로 작품을 발표한 블라맹크는 1900년대 초기 마티스, 마르케, 드랭 등 대표적인 야수파 화가들과 교류 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야수파로서의 정렬적인 활동은 그로 하여금 또 다른 예술에 대한 갈증을 불렀고 이후 후기 작풍에 영향을 준 인상파와 입체파 화가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형식의 화풍을 만들어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