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산업의 대부, 영국의 스탈리

느낀 그는 ‘코번트리’라는 자신의 첫 자전거를 선보이는가하면, 중심 회전축 조종으로 유명한 ‘에어리얼’모델을 발명하였다. 자전거 역사상 최초의 진정한 자전거 로 평가를 받는 ‘에어리얼’은 바퀴가 높은 초기 자전거의 전신이었음은 물론 향후 10년간 자전거 디자인의 표준이 되었다. 또한 스탈리는 자전거의 바퀴살이 바퀴통에 접하여 연결되는 접선살 바퀴를 발명, 제조하였는데 방사상의 살이 달린 바퀴를 개량한 것은 오늘날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그가 죽은 후, 그의 조카 존 스탈리가 디자인한 ‘로버’는 현대자전거의 원형으로 여겨진다.

[노벨평화상] 덴마크의 평화운동가 바예르

덴마크의 개혁가이자 평화운동가인 바예르(Fredrik Bajer, 1837. 4. 21~1922. 1. 22)는 1908년 클라스 폰투스 아르놀드손과 함께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군대에 들어갔으나, 1864년 프로이센과의 전쟁이 끝난 뒤 군대가 축소되자 제대한 후 여성해방, 평화운동, 스칸디나비아 협력을 위해 일하기 시작했다. 1871년에 덴마크 여성협회를 창설했고, 1882년 덴마크 중립화협회를 세웠는데 이 협회는 1885년 덴마크 평화협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덴마크 의회의 좌익계 자유당 의원(1872~95)으로 활약하던 그는 국제중재조약을 옹호했고 덴마크 중립정책의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제1차 스칸디나비아 평화회의(1885)의 중요한 대표자였으며 1891년 스위스 베른에서 창설된 국제평화사무국의 성립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1907년까지 이 사무국의 국장을 지냈다.

[노벨화학상] 스위스 유기학자, 카러

모스크바 출생 스위스의 유기화학자 카러(Karrer, Paul, 1889. 4. 21~1971. 6. 18)는 1892년 스위스로 귀국, 취리히대학교에서 A.베르너의 지도를 받아 화학을 배웠다. 1913년 화학요법연구소의 P.에를리히 밑에서 살바르산 금속착염 등의 유기비소유도체(有機砒素誘導體)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1918년 취리히대학으로 전직, 이듬해 교수로 취임하여 당류·다당류·아미노산과 그 관련화합물 및 이들의 입체구조에 관하여 연구하였으며, 비타민 A, B2의 연구로 1937년 영국의 W.N.호어스와 함께 노벨화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