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오브 아프리카의 주인공
영화 ‘아웃오브 아프리카’에서 케냐를 무대로 펼쳐지는 목가적인 러브스토리를 대부분 잘 알 것이다. 덴마크 출생의 여류 작가 ‘아이작 디네센(Isak Dinesen, 본명: Blixen, Karen, 1885~1962)’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개봉된 이 영화는 메릴 스트립이 열연해 1986년 아카데미 7개 부분을 석권하며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이영화의 실제 주인공은 20 세기의 덴마크를 대표하는 소설가로서 덴마크어와 영어의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해 집필활동을 하였다. 덴마크어판은 본명인 ‘카렌 브릭센’을 영문판은 필명인 ‘아이삭 디네센’을 사용하였다. 덴마크 화폐에 등장 할 정도로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녀는 이야기형식의 세련되고 낭만적인 작품들을 남기며 노벨문학상의 후보에까지 올랐다. 세계적인 대 문호 헤밍웨이가 노벨상은 자신보다 저 아름다운 여인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말할 만큼 뛰어난 문필가였던 디네센은 자신의 자전적 소설 ‘아프리카로부터(Out of Africa, 1937)’, ‘천사 같은 복수자들(Gengaeldelsens veje, 1944) 등의 대표작을 남기며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국민 작가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