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생리학자, 브라운 세카르

인도양의 모리셔스섬에서 태어난 프랑스의 생리학자 세카르(Brown-Sequard, 1817. 4. 8~1894. 4. 1)는 내분비학 창시자의 한 사람이다. 1840년 파리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849년 척수의 반측횡절단(半側橫切斷)에 관한 생리학적 연구를 발표하였으며, 척수의 한쪽에 병소가 있으면 그 쪽에 마비가 오며, 반대쪽에 지각마비가 온다는 브라운세카르 증후군을 밝혔다. 1852년에는 교감신경에 관한 연구, 1856년 부신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1878년 콜레주 드 프랑스의 실험의학(實驗醫學) 교수가 되었다. 주요 연구분야는 신경계통과 내분비계통이었다.

북한의 윤무부박사로 불리는 조류학자 원홍구

북한의 조류학자 원홍구(元洪九, 1888. 4. 8~1970. 10. 3)는 1910년 수원농림학교를 마친 다음 일본 가고시마고등농림학교로 유학하였다. 수원농업시험장 기사를 거쳐 1920년 개성의 송도고등보통학교 교사로 부임하여 박물학(생물학)을 가르치는 한편 식물학에 뜻을 두어 국내는 물론 타이완에까지 원정하여 식물채집을 하였다. 그 후 조류채집 및 분류에 전념하였다. 1931년 평안남도 안주공립농업학교로 옮긴이래 자신이 채집한 조류의 목록을 학술지에 발표하기 시작하였고, 수원고등농림학교 25주년 기념논문(1934)에 조선조류목록을 발표하였다. 전국을 채집여행하여 한국산 미기록 조류를 포함하여 1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주요 저서에 '조선조류원색도설(1958)', '조선짐승류지(1968)'등 30여 편의 학술논문이 있다.

한국최초 우주인 이소연 탑승, 소유즈호 발사

한국의 첫 우주인 이소연씨를 태운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이소연과 러시아 우주인 2명을 태운 소유즈 우주선은 우리시각으로 2008년 4월 8일 오후 8시 16분 35초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것.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이 되었다. 소유즈호를 실은 로켓은 발사 2분 뒤 1단이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이어 잇따라 2단, 3단 분리에 성공하면서 발사 뒤 약 10분 만에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하였다. 소유즈호는 발사후 이틀 동안 지구 주위를 34바퀴 돌면서 서서히 고도를 높인 뒤 모레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하였다. 이소연 씨는 러시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8일 동안 초파리의 노화과정 등 18개 우주과학 실험과 한국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