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올림픽의 부활, 제1회 아테네 올림픽 개막

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올림픽대회는 프랑스의 교육학자 쿠베르탱(Pierre de Coubertin, 1863.1.1 ~ 1937.9.2)의 노력에 의해 1896년 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그 새로운 막을 열었다. 많은 어려움 끝에 1894년 국제스포츠회의에서 쿠베르탱의 제의가 받아들여졌고 곧바로 국제 올림픽조직위원회가 결성되어 1896년 4월 6일 역사적인 첫 근대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었다. 기원전 고대 그리스인들이 제우스신에게 바치는 종교행사로 시작된 올림픽은, 제전 기간 동안 일체의 전쟁행위를 중단하고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제전의 참가에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았다. 이러한 평화적 이념과 더불어 건강한 정신과 신체의 단련, 국민 화합을 목적으로 하는 정신은 근대올림픽의 이상으로 그대로 이어져 오늘날 전 세계인들의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제 1회 올림픽 개최지였던 아테네는 지난 2004년 제28회 올림픽을 또 한번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다.

근대수송기의 시초, DC-3을 개발한 더글라스

더글러스 항공기회사를 설립해 근대수송기의 시초인 DC-3를 개발한 미국의 항공기 설계사 더글러스(Douglas, Donald W., 1892.4.6~1981). 그는 획기적인 비행기 설계로 대형 수송기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글렌엘마틴사의 수석 엔지니어로 활약했던 더글러스는 1920년 기체역학적 원리에 따라 유선형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항공기 클라우드스터(Cloudst er)를 설계하였고, 해군으로부터 3대의 제작을 주문받자 1921년 독립해 자신의 회사인 더글러스사를 설립하였다. 1924년부터 대형 수송기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던 더글러스는 1932년 주력 기종인 DC 시리즈를 개발해 커다란 성공을 하였다. 그가 개발한 대형 수송기는 상업적인 성공과 함께 군용기로서의 효율적인 작전 성능을 인정받아 향후 미국 공군의 주력 기종으로서 진화를 거듭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노벨생리의학상]DNA의 분자구조를 밝힌 천재과학자, 왓슨

모든 살아있는 생물의 유전자의 기본 물질인 디옥시리보핵산(DNA)의 분자구조를 발견하여 1962년 ‘모리스 윌킨스’, ‘프랜시스 크릭’과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수상하였다. 미국의 시카고에서 태어난 Ÿm슨(Watson, James Dewey, 1928.4.6~ )은 겨우 15세의 나이로 시카고대학교에 입학하였고 22살의 나이에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천재였다. 덴마크의 코펜하겐 대학에 유학당시 DNA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하길 바랐던 그는 1951년부터 케임브리지대학교 캐번디시 연구소에서 DNA의 구조를 밝히는 연구를 시작하였다. 1953년 동료인 크릭과 함께 DNA의 구조를 밝히는 결정적인 열쇠를 얻어 DNA의 구조에 관한 2중 나선 모델을 발표하였다. 이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생물학 주임 연구원을 거쳐 1956년 부터 하버드대학교 생물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모리스 윌킨스’, ‘프랜시스 크릭’과 함께 DNA 염기서열로 이루어진 유전암호를 해석하는 데 공헌하였다. 이들이 밝혀낸 DNA의 이중나선구조로 인하여 유전학상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고 인류의 불치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찾는 밑거름으로서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