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창시자, 영국의 신학자 웨슬리

메서디스트(감리교)교회의 창시자인 웨슬리(John Wesley, 1703.6.17~1791.3.2)는 영국 성공회의 주교 S.웨슬리의 15째 아들로 태어났다. 옥스퍼드의 그리스도교대학에서 수학했으며, 그의 동생 찰스 웨슬리가 중심이 된 학생신앙단체인‘신성(神聖)클럽’의 메서디스트 운동과 관계를 맺었다. 1735년 동생과 함께 미국 조지아주(州)의 선교사로 건너갔는데, 그 동안에 모라비아 교도들의 신앙에서 크게 감동을 받고 전도에 힘썼으나 실효를 못 거두고, 1737년 귀국하였다. 사람들에게 종교적 체험과 성결한 생활을 역설하며, ‘그리스도교인의 완전’을 설교하는 한편, 당시 전 영국 사회에서 번지던 산업혁명을 배경으로 하여 대규모적인 신앙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운동이 감리교 창시의 시초가 된 것으로, 그가 죽은 뒤 메서디스트 교회로 정착되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 스타라빈스키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하나인 스타라빈스키(Igor Stravinsky, 1882. 6. 17 ~ 1971. 4. 6)는 20 세기의 예술에 대하여 폭넓은 영역에 걸쳐 영향을 미친 음악가이다. 생애동안 민족주의, 신고전주의등 다방면의 장르에 걸쳐 작품을 바꾸며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명곡을 남겼다. 그 중 초기에 작곡된 3개의 발레음악‘불새(1910)’ 페트르슈카(1911)‘ ’봄의 제전(1913)‘이 유명하며, 특히 대표작 ’봄의 제전‘은 1913년 5월 29일 파리의 샹젤리제 극장에서 초연되었을 당시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을 만큼 음악 사상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교향악 작품에서는 ‘림스키코르사코프’에게서 사사받은 관현악법을 한층 더 발전시켜 주제에 대한 뛰어난 표현력을 발휘하였고, 음악재료들에 대한 실험적인 연구들은 획일적이고 전통적인 교향악풍에 반해 신선하고 깨끗한 소리를 담은 작품들을 남겼다고 평가받고 있다.

프랑스 오페라 발전의 전환점이 된 작곡가 구노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구노(Gounod, 1818.6.17~1893.10.18)는 모친에게 피아노의 기초교육을 받으며 음악적 재능을 키워나갔다. 파리 음악원에 입학해 오페라 작곡가 프로망탈 알레비와 장 프랑수아 레쉬외 밑에서 공부했으며, 1839년 칸타타 ‘페르낭(Fernand)’으로 로마 대상을 수상하고 로마의 메디치 저택에 머물면서 팔레스트리나의 작품을 연구하였다. 1851년에 최초의 오페라 ‘사포(Sapho)’를 작곡 하지만 1859년의 ‘파우스트(Faust)’를 발표하기 이전까지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프랑스 오페라의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받는 ‘파우스트’로 큰 성공을 거둔 구노는 1870년부터 1875년까지 런던에서 왕립합창단의 수석 지휘자를 근무하였다. 그 즈음부터 구노의 작품의 대부분은 성악곡이나 합창곡이 주를 이루게 되는데 후기 구노의 작품 주제는 주로 종교곡을 다루고 있으며 후에 구노의 아베마리아라고 불리는 바흐의 ‘평균율 피아노곡집’ 전주곡 C장조에 덧붙인‘아베마리아’를 작곡하여 후대 작곡가들에게 명성과 존경을 한 몸에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