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6일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출생
조선 후기는 실용성을 추구하는 실학자들에 의해 새로운 문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시기였다.
이 시기의 중심에 있었던 실학자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6.16 ~ 1836.2.22)은 출중한 학식과 재능을 바탕으로 조선 실학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철학자이자 공학자이며 정치가였다.
그의 수많은 업적 가운데 하나인 수원 화성의 건축은 동서양의 건축술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져 축조된 군사건축물로서 오늘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조선조 제22대 정조에 의해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과 왕권강화의 일환으로 축성된 화성은 당초 그 건설기간만 10년을 예상하였고 수많은 인원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대역사였다.
당시 30세이던 정약용선생은 왕명을 받들어 규장각에 비치된 서적들과 기존의 여러 문헌을 참고하여 새로운 성곽의 설계에 만전을 기했다.
이때 접한 서양과 중국의 기술서적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건설장비와 함께 현대의 기중기와 같은 용도의 거중기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는 적은 힘으로 큰 물건을 들어 올림으로써 인력을 절약하고 무거운 물건이 떨어지는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화성 건설의 작업능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아주 유용한 기계로 평가 받았다.

세계최초, 여성 우주비행 성공_테레슈코바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테레슈코바(Valentina Vladimirovna Tereshkova, 1937.3.6 ~ )는 1963년 6월 16일, 여성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우주선 보스토크 6호를 타고 그녀의 동료들과 그룹 비행을 하여 지구를 48바퀴 도는, 70.8시간의 비행을 하였다.
우주 비행에서 소련인으로는 6번째이고, 세계에서는 10번째의 우주비행사로 기록된다.
비행중에 "나는 갈매기(갈매기는 그녀의 콜사인)"라고 한 말은 당시 전세계에 유행어가 될 정도였다.
그녀는 소련 최고회의의 현역 의원 활동 및 소련 여성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소련의 영웅'이라는 칭호와 레닌 훈장을 2회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농부의 아들 포드, 세계적 자동차회사 설립하다
세계적인 자동차 제작회사 Ford의 창설자인 미국의 자동차왕 포드(Henry Ford, 1863.7.30~1947.4.7)는 소년시절부터 기계에 흥미를 가져, 학업을 중단하고 15세 때 기계공이 되어 자동차 제작에 몰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량생산방식과 일관작업공정 이라는 대대적인 생산혁신의 도입으로 미국의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 전반을 불과 십 수년 사이에 거대한 산업국가로 변모시키는데 일조한 장본인이 아닐 수 없다.
1899년까지 디트로이트에 있는 에디슨회사에서 기술책임자로 있었으며, 경주용차 제작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1903년 동업자와 함께 자본금10만 달러로 포드자동차회사를 설립, 1908년 세계 최초의 양산(量産)대중차 T형 포드의 제작을 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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