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15일
에스페란토 창안자, 자멘호프 출생
자멘호프는 모국어인 러시아어뿐만아니라 폴란드어, 독일어를 유창하게 하였고 또한 모든 언어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함께 뛰어난 언어학적 소질을 타고난 사람이었다.
자멘호프는 1859년에 폴란드의 비아위스토크에서 태어났다. 당시 폴란드는 제정 러시아령으로 4개의 민족(러시아인, 폴란드인, 독일인, 유태인)이 함께 살고 있었다.
자멘호프는 민족간의 사이에 일어나는 불화와 불신에 의한 잦은 충돌에 대하여 해결책을 고민하였다. 그는 미움이나 편견의 주된 원인이, 민족적, 언어적인 기반이 다른 사람들의 사이에 중립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도구인 공통의 언어가 없는 것으로부터 생기는 상호 불 이해에 있다고 생각했다.
바르샤바의 학교에 다니면서 자멘호프는 일종의 국제어를 만들려고 시도했다. 그것은 문법이 매우 풍부한 한편, 몹시 복잡한 것이기도 했다. 그의 연구는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계속되었고 훗날 의학공부를 마치고 안과의사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장인의 도움으로 1887년 마침내 연구결과를 발표하였고 그가 발표한 국제어는 이때 사용한 자멘호프의 필명인 ‘에스페란토(희망자라는 뜻)’에 의해 ‘에스페란토 어’로 오늘날까지 불리게 된 것이다.
DNA 분자구조를 밝힌 영국 생물물리학자 윌킨스
1962년 DNA에 대한 연구로 노벨상을 공동 수상한 영국의 생물학자인 윌킨스. 물리학자의 아들로 태어난 윌킨스는 케임브리지 등에서 공부하며 고체의 발광등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제2차대전 발발 후 미국에 건너가 맨해튼 계획에 참가하였던 윌킨스는 귀국 후 강의와 연구에 몰두하였다.
DNA의 구조 결정과 RNA의 결정화에 대한 연구를 하였고 런던대학교 킹스 칼리지의 의학연구부 생물물리실의 소장을 역임하였다.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DNA에 대한 X선 회절 연구를 시작하였고 동료인 제임스와 크릭이 DNA의 분자구조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1960년에 미국의 공중보건협회로부터 앨버트 래스커 상을 받았으며 세포화학적 연구를 위한 광학현미경 기술에 대한 중요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프랑스 건축가 에펠 출생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1889년 파리 만국 박람회장에는 거대한 철탑이 세워졌다. 완성 당시 찬반이 엇갈렸던 이 거대한 철탑은 오늘날 파리를 대표하는 심벌로 자리잡고 있다.
에펠탑으로 불리는 이 철탑의 설계자는 프랑스 건축가인 에펠(Eiffel, Gustave, 1832.12.15~1923)이다. 1832년 디옹에서 태어난 에펠은 파리에서 기술을 배웠으며 1866년 철도자재 회사로부터 독립, 파리 근교에 에펠사를 창업하였다.
당시 프랑스혁명시기였던 국내 사정에 의해 주로 해외의 큰 공사를 맡아 일을 하였다. 혁명이후 활발한 국내 활동을 한 에펠은 도루강의 철도교를 비롯 가라비의고가교, 파리의 리옹역, 백화점, 천문대등을 시공하고 자유의 여신상내부설계에도 참여하였던 에펠은 1889년 기술협회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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