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거꾸로 나는 비행기&&말라리아 퇴치의 선구자&&프랑스의 화가 브라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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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 5.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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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나는 비행기
인쇄가 잘못되어 세계적으로 유명 해진 우표가 있다. 일명 '거꾸로 된 제니(Inverted Jenny)'라 불리는 이 우표는 지난 1918년 5월 13일 미국 최초로 발행된 항공우표 중 가운데 도안이 거꾸로 인쇄된 24센트짜리 우표를 말한다. 당시의 우표인쇄는 액면과 국명 등이 들어간 프레임과 중앙의 주된 도안부분을 따로 인쇄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우표용지가 뒤집혀 인쇄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생긴 것이었다. 발행 당일 우연히 우표 100장이 붙은 전지를 단돈 24달러에 구입한 윌리엄 로비란 사람은 우표상에 15,000달러에 다시 팔아 커다란 이득을 보는 행운을 얻었다. 오늘날 세계적인 명품이 되어버린 이 24센트짜리 역쇄 우표는 얼마 전 미국의 한 경매에서 4장 블록이 약 270만 달러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말라리아 퇴치의 선구자 높은 고열과 함께 발작을 가져오며 때에 따라 높은 치사율을 보여주는 열대병 말라리아. 영국의 열대병학자 로스(Ronald Ross, 1857.5.13~1932)는 이 말라리아의 전파 매개체를 밝혀냄으로써 치명적인 열대병 예방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 군의관으로 있던 시절 말라리아 연구를 시작하였던 그는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기생충을 발견한 프랑스의 의사 라베랑의 학설을 연구하였다. 1892년 시작된 말라리아연구는 말라리아 원충의 생활사를 인체와 모기의 비교 연구하는 것이었다. 이 결과 모기의 위장관에 기생하는 말라리아 기생균을 발견하였고 이를 성공적으로 증명함으로써 말라리아 매개체가 아노펠레스(말라리아 모기)라는 것을 규명하여 이 치명적인 열대병 퇴치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로스는 이와 관련된 일련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1902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하였다. 프랑스의 화가 브라크 입체파의 발판을 놓은 프랑스의 화가 브라크(Georges Braque, 1882.5.13~1963). 파리 근교 아르장트유에서 출생한 그는 현대미술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화가로서 피카소와 함께 입체파를 창시하고 발전시켰다. 그림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였던 그는 초기에는 풍경을 많이 그렸으며 1900년 파리에 머물며 야수파의 강렬한 색체에 감화되어 많은 연구를 하였다. 야수파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피카소와 알게 된 브라크는 이후 본격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접목한 작품을 그리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실험적 화풍은 동시대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었으며 입체파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였다. 피카소와는 또 다른 개성 있는 작품을 많이 남겼던 그는 다양한 실험과 분석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창조한 현대미술의 선구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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