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확산하며 정책과 기획에 관해 정부에 자문하고, 정부와 전문가들이 만나서 식량과 농업문제를 논의하는 중립적인 장을 제공한다. 국제연합 전문기구 중 가장 큰 기구로서, 본부 인원 2,300명 외에도 세계 각지의 현장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2,000명의 스태프가 있다. 최고집행기관인 총회 아래 이사회와 사무국이 있으며 계획·재정·헌장 및 법률문제·상품문제·수산·임업·농업·세계식량안보 등 8개 위원회가 있다. 모든 회원국으로 구성되는 총회는 2년마다 소집되는데, 식량과 농업상태와 FAO의 업무를 점검하고 계획과 예산을 승인하며, 3년 임기로 순환되는 49개 회원국으로 구성되는 이사회와 사무총장을 선출한다. 부설기관으로 IPC(International Popular Commission:국제포퓰러위원회) ·IPFC(Indo-Pacific Fisheries Commission: 인도태평양수산위원회)·IRC(International Rice Commission:국제미곡위원회) 등이 있다. 회원국은 2002년 현재 183개국이며, 한국은 1949년에 가입했다. 1953년에 'FAO와 대한민국 간의 기술원조에 관한 기본협정'을 체결했고, 동시에 'FAO 국제식물보호협정'에 가입했다. 본부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다. 1945년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창설된 이래로, 세계 식량생산의 속도는 인구증가의 두배를 넘게 되었으며, 개발도상국의 기아 인구는 50% 에서 20%로 현격히 감소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에는 9억이 넘는 사람들이 기아로 고통받고 있으며, 기아 문제는 국제 사회가 발벗고 나서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한국협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