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 어머니일뿐 아니라 조선시대 여류 문학가로서 화가로서 서예가로서 재능을 보인 훌륭한 인물이었다. 신사임당은
진사 신명화의 둘째 딸로, 강원도 강릉 북평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했던 신사임당은 7살 때부터 안견의 그림을
본 따 산수화 및 포도, 곤충, 화초 등을 그렸으며, 바느질과 수예, 글, 글씨에 재능을 보였다. 1522년 신사임당은
19세의 나이로 이원수와 결혼하게 되었다. 이후 신사임당은 한 남자의 아내로서 슬하에 7남매를 두어 어머니 노릇도
훌륭하게 해냈다. 네 아들과 세 딸을 사랑으로 키웠으며,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엄격한 교육을 하였다.
사임당의 자애로운 성품과 행실을 이어 받은 7남매는 저마다 훌륭하게 성장하여, 모두들 인격과 학식이 뛰어났다.
특히 셋째 아들 율곡 이이는 조선시대 뛰어난 대학자로 존경받게 되는데 이것은 신사임당의 어진 교육 덕분이었다.
신사임당은 머리만 똑똑하기보다는 지식 이전에 사람이 되라고 신사임당은 항상 가르쳤다. 그녀의 이러한 가르침이
있었기에 율곡 이이는 조선시대 대학자가 될 수 있었다.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예술가인 동시에 높은 덕과 인격을 쌓은 어진 부인으로, 또 훌륭한 어머니로서 우리 나라 여성의
모범이 되어 후세까지 존경을 받고 있다. 작품으로 시 <사친>과 그림 <산수도>, <자리도>, <초충도> 등이 있다.
[글나라 위인이야기 신사임당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