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부터 남산을 특별하게 생각하여 왕실에서는 남산의 벌목을 엄격하게 금하고 지금도 묘지 하나 없을 정도로 관리가 철저했다. 남산의 '南' 자에는 '앞'이라는 의미도 있다. 이때문에 남산이 서울뿐만 아니라 경주 등 전국에 존재하는 이유도 남산이 앞산의 의미로 쓰였기 때문이다. 정면에 높이 솟아있는 산의 느낌으로서 배가 잔뜩 불러 볼록한 만삭의 배를 보고 '배가 남산만 하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남산을 생각하는 국민의 마음도 대단하여남산의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남산맨션. 수도방위사령부. 국가안전기획부 등이 남산의 조망을 가리고 자연을 해친다는 이유에서 1991년 수방사가 이전했고, 특히 남산 외인아파트는 1970년 착공해 1972년 완공되어 주한미군 등 외국인 전용 아파트로 사용되다가 1994년 한국 최초로 폭발물로 철거하기로 결정, 1994년 11월 20일에 발파시켜 철거됐다. 1991년부터 8년간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으로 공원 내 부정적 시설 89동을 이전하고 야외식물원을 조성하는 등 중구 예장동, 회현동, 용산구 한남동 일대를 대대적으로 복원, 정비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과 맑은 공기를 제공하며 여가생활의 중심지로 거듭난 남산공원이다. 우표 자료는 2002년월드컵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세계우표전시 회이며 세계의 희귀우표가 전시되어 많은 사람으로부터 인기가 있었다.
남산은 해발 265m로서 본래 이름은 인경산이었으나 조선 태조가 1394년 풍수지리에 의해 도읍지를 개성에서 서울로 옮겨 온 뒤에 남쪽에 있는 산이므로 ‘남산’으로 지칭되었고 풍수지리상 안산으로 중요한 산이다. 나라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산신령을 모시는 신당을 세워 목멱대왕 산신을 모시고 있어 목멱신사라고 불리고 이때부터 인경산은 목멱산으로불렸다. 서울을 상징하는 한강은 길이 514 km이며 강원도 태백시 검용소에서 발원하여 한반도 중부를 가로지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유역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총공사비 9650억 82년 9월에 시작하여 4년간의 대공사 끝에 다양한 시설로 서울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때 올림픽대로가 완성되고 유람선과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둔치가 만들어졌다. 특히 저수로 정비, 고수 부지조성, 강변도로 건설, 하수관로 설치 등으로 시민건강과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휴식 공간의 상징처럼 되어있다. 그리고 한강의 바람길을 내기 위해 고도제한을 두고 철새들을 위한 습지를 조성하고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의 휴식처로 제공하고 있다. 한강을 배경 후면에 남산이 병풍처럼 자리 잡고 있어 한강과 남산이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조선왕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한 후 도성 안보를 위하여 조선 태조 3년(1394)에 도읍을 한양으로 옮긴 뒤 설치하여, 갑오경장 다음해까지 약 500년간 사용됐다. 봉수대는 전국의 다섯 방면에서 올라오는 봉수 네트워크 본부이다. 남산의 옛 이름을 따서 목멱산 봉수대라 하기도 하고, 서울에 있다 하여 경봉수대라 부르기도 하였다. 1993년에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4호로 지정 공식적은 ‘목멱산봉수대(木覓山烽燧臺)터’다. 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봉수대가 아니라 봉수대 터다. ‘봉수’는 낮에는 연기를 피워 올리고, 밤에는 불을 피워 신호를 전달하는 통신 방식이다. [경국대전]에 의하면 봉화를 올리는 규정을 보면 평상시에는 봉화를 하나. 적이 나타나면 봉화 둘, 적이 경계에 접근하면 봉화 셋, 적이 경계를 침범하면 넷, 적과 접전을 다섯 개 봉화를 올렸다. 통일을 기원하며 불을 붙이는 남산 봉화식이라는 연례행사를 하고 있다.
서울 남산의 서쪽에는 독특하게 생긴 하얀색 건물이 18층 원반형의 꼭대기 구조물까지, 멀리서도 쉽게 알아있는 건물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육영재단에서 건립한 복지회관이다. 1970년 7월 서울 남산에 처음으로 어린이 회관을 개관하였다. 정규 교육과정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내용을 보충하고자 하였으며, 설립 목적으로는 ‘청소년의 과학지식의 보급, 청소년의 복지증진과 정서의 순화’ 목적으로 건립되었으며, 미국에서 달착륙선의 모형을 어린이회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어린이회관은 1974년 10월 남산 어린이회관을 국립중앙도서관에 이양하고 서울 광진구 능동의 새 회관으로 이사하였다.
남산서울타워는 탑 자체의 높이는 236.7m로, 일반적인 랜드마크 구조물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이지만 남산의 해발고도까지 합하면 479.7m가 된다. 남산서울타워는 효율적인 방송전파 송수신과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관광 전망시설의 기능을 겸비한 국내 최초의 종합전파탑으로 방송문화와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해 건립되었다. 세계 유명한 종합 탑들이 그 나라 또는 그 도시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 것 처럼 '남산서울타워' 역시 40여 년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서울의 상징물 역할을 해왔다. 남산서울타워는 내부에는 회전전망대, 해양박물관, 수석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타워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야경은 자동차 조명등, 거리의 휘황찬란한 네온사인과 가로등, 고층빌딩에서 내뿜는 잔잔하고 밝은 불빛으로 한 폭의 환상적인 그림으로 연출된다. 그리고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가 있다. 남산서울타워 단순한 관광지로서보다는 이제는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