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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물도 눈치가 있다. (1)
등록일 2016. 3. 18.
첨부파일 up20160318181117579.jpg
식물도 눈치가 있다.(1)

식물이 자라고 꽃이 피고 나뭇가지와 잎이 풍성해지는 것은 모두 눈이 있기 때문이다. 나뭇가지도 잎도 꽃도 갑자기 불쑥 솟아나는 게 아니라. 눈이 자라서 가지가 되고 잎이 되고 꽃이 된다. 눈이 없으면 새 잎도 가지도 꽃도 생기지 않는다. 식물에게만 있는 눈은 단단한 나무를 뚫고 언제 나올까 봄이면 눈치를 살피고 있다. 나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이다. 나무는 눈을 위해 일한다. 나무는 가지 겨드랑이에 조그만 눈을 만든다. 봄에 나뭇잎들이 따뜻한 빛을 받아 양분을 만들면 맨 먼저 눈부터 만든다. 나무는 여름 동안 눈을 먹여 살리고, 겨울에도 눈이 얼어 죽지 않게 솜털 옷이나 비늘 옷 등으로 튼튼하게 싸고 또 감싸 준다. 눈은 여름에 힘을 기르고 가을에 쉬다가 겨울에 잠을 자다가. 이듬해 봄이 되면 눈들이 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나무는 크고 튼튼해서 줄기에 눈들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다 보살피고 먹여 살릴 수 있어요).

그리고 이른 봄이면 활엽수 숲속에는 하늘을 가리는 것이 없어 햇빛이 땅까지 닿아 싹트는데 필요한 많은 햇빛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수분을 많이 머금은 씨앗도 저온 일 때는 가만히 잠들어 있다가 따뜻한 햇볕을 받아 온도의 변화를 느끼면 잠에서 깨어난다. 즉 조그마한 씨앗이 온도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높은 온도가 아니면 싹이 나지 않는 씨앗이나 오랜 시간이 지나야 씨앗에서 새싹이 돋는 식물들도 있다. 늦은 가을에 이러한 식물들의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바로 싹이 돋지 않고 땅이 다시 따뜻해지고 수분이 충분한 늦봄까지 발아는 늦춰지게 된다. 같은 성질의 씨앗일지라도 초여름에 분산하는 씨앗일 경우에는 가을에 싹이 나올 것이다. 이렇게 특정한 계절에 싹트기 위해서 씨앗이 어떤 성질을 가지게 되는지는 씨앗이 언제 여물어 분산되는지에 달려 있다. 이른 봄에 여러 해살이 식물들이 땅속줄기에서 줄기나 잎을 땅위로 쑥쑥 뻗어 올릴 때에 한해살이 식물의 싹이 나오면 빛을 둘러싼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은 없어서 복수초 같은 야생화는 다른 식물 싹이 나오기 전에 일찍 자라서 일찍 종종번식 까지 속전속결로 끝낸다.

덩굴식물은 다른 나무가 충분히 자라도록 한 다음 싹이 트는 시기가 한다. 이때쯤이면 덩굴 식물은 덩굴의 끝부분을 아주 서서히 좌우로 휘둘러 감고 올라갈 상대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을에 싹이 트는 식물들 중 우리가 로제트라고 부르는 식물들은 여름의 고온을 기준으로 가을이 온 것을 알고 나서 싹이 나온다. 혹시라도 잘못된 것을 알아차리면 눈을 뜬 씨앗도 다시 휴면 상태로 들어간다. 로제트식물은 가을에 새싹이 자라 추운 겨울을 견뎌내기 위해 땅에 붙어 낮게 자라고 햇볕을 최대한 받기위해 잎을 촘촘히 낸 모습으로 자라난다. 대표적인 식물로는 냉이, 망초 등으로 땅바닥에 달라붙어 자라는 모습이 바닥에 까는 방석 같다고 해서 “방석식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방석식물은 햇빛을 받으면서 겨울을 난다. 그렇게 겨울을 견디면 봄에 다른 풀보다 빨리 자라고 꽃이 필 수 있다.

어떤 식물은 ‘틈(눈치)’이 생기면 싹튼다. 나무를 베어낸 뒤에 숲에 빛이 들어오면 싹이 땅속에 묻혀 있다가 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나무 들이 있다. 이들의 씨앗은 자신들이 자랄 수 있는 틈을 알아내는 생리적인 성질을 지니고 있어 기회가 오면 재빨리 싹터 벌거숭이를 빛을 잘 받는 숲으로 탈바꿈 한다. 그리고 잡초들의 환경감지 낮과 밤 지표면의 온도차가 커지면 씨앗은 성장할 “틈”을 알아차린다. 변온 감수성은 숲 변두리에서 자라는 키 작은 나무나 농경지 주변의 잡초의 씨앗에서 널리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성질은 성장할 “틈”이 생겼는가를 알아차릴 뿐만 아니라 씨앗이 땅속에서 자기의 위치를 알아차리는 데 도 큰 역할을 한다. 하루 동안의 온도는 지표면에서 가장 크고 땅속으로 들어 갈수록 작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과의 기생 식물. 나무뿌리에 기생하는데, 잎과 줄기가 없고 지름은 1미터 정도이다. 3∼7일 동안 핀다. 꽃잎은 육질인데 겉에 얼룩무늬가 있고 속은 단지 모양이며 고기 썩는 악취가 나서 곤충이 많이 모여들어 충매화(蟲媒花)의 한 예로 꼽힌다. 산속에서 자라는데 수마트라 섬, 필리핀 등지에 10여 종이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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