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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색을 지배하는 카멜레온
등록일 2016. 8. 4.
첨부파일 up20160804182458721.jpg
색을 지배하는 카멜레온

인류의 아름다운 색에 대한 욕망은 아주 오래 전 원시시절부터 계속된 것으로 그 흔적이 고대의 동굴 벽화나 원시 부족들의 옷과 몸치장, 고대 이집트의 미용술 등에 남아 있다. 인류가 아름다운 색을 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별한 흙이나 식물, 동물로부터 색소를 얻었기 때문에 귀하고 비싸게 거래 되었으며, 만드는 과정도 매우 어려웠다. 유럽에서 인기 있었던 붉은 보랏빛인 티리안 퍼플 염료는 겨우 1.2g 얻기 위해 지중해 조개를 1만2000마리나 잡아야 했고, 로마시절에 워낙 인기가 있어 그것을 생산하는 조개가 기원전 400년경에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고 한다. 코치닐 1kg을 얻기 위해 연지벌레 암컷을 10만 마리나 잡아야 했다. 그렇게 귀한 색소가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된 것은 불과 150년 정도다. 1856년 말라리아 치료약을 연구하던 중에 우연히 인공 염료를 합성해냈고, 그것이 큰 인기를 끌고 돈벌이가 되자 많은 사람들이 유기합성에 뛰어들어 수천 종의 합성 색소를 개발 발전한 것이다.  

카멜레온은 주위 환경에 맞추어 몸 색깔을 바꾼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정보이다. 주변에 맞춰 자신의 색을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싸움에서 승리하거나 항복할 때는 감정적인 색을 내며,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도 색을 변화시킨다. 특히 수컷은 암컷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 가장 강렬한 색을 낸다. 이럴 때 암컷도 수컷과 짝짓기 할 의사가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 은은한 색을 띄거나, 어둡고 강렬한 색을 띄어 구혼을 거절하곤 한다. 카멜레온 체내에 멜라닌 색소포를 가지고 있는 세포에 색소를 집중시키거나 또는 반대로 분산시키는 체계로 몸 색깔을 변화시키는데 이것은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다. 쉽게 말해서 주위 환경에 따라서 몸색깔이 일정하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카멜레온 스스로 자신의 몸 색깔을 변화시키는 것이란 뜻이다. 대부분 초록색이나 노란색, 크림색 또는 짙은 갈색을 띠며 이 바탕색에 옅거나 짙은 점들이 많이 나타낸다. .

카멜레온의 변색의 핵심비결도 바로 구조에 의한 색이다. 카멜레온의 피부에는 빛을 반사하는 층이 2개 있는데, 카멜레온은 피부를 당기거나 느슨하게 하는 방법으로 이 층의 나노 결정의 격자구조를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격자구조가 미세하게 변하면 흡수하고 간섭하는 빛의 파장대도 바뀜으로써 피부색이 바뀌는 것이다. 대체로 피부에 힘이 가해질 때 나노 결정의 격자구조가 좀 더 화려한 피부 색깔을 띨 수 있도록 변한다고 하니 카멜레온의 색은 생체 합성의 결과물이 아니라 피부운동의 결과인 셈이다. 카멜레온의 피부의 색을 띄는 부분은 원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수단이었는데 어쩌다 은신과 구애의 목적에 이용하는 것이다.

카멜레온은 평평하면서도 넓은 몸형 체와 길고 꼬부라진 꼬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들의 다양은 어디든지 닿을 수 있는 몸길이와 물체를 잡고 지탱하는 꼬리를 만들었으며 그들의 긴 다리와 함께 있는 긴 발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나 있어서 카멜레온 자신이 나뭇가지를 잡거 나 이동하는 매우 유용한 역할을 한다. 

"카멜레온 360도 파노라마 시야를 가동하며 발군의 인내심까지 뽐내는 사냥꾼이다. 그 놀랍도록 효과적인 사냥 기술 중에 서 번개처럼 빠른 혓바닥 놀림은 결코 빼놓을 수 없다. 혀를 채찍처럼 휘둘러 먹잇감을 잡아들이는 카멜레온의 사냥술은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그렇게 빨리 혀를 놀리면서 도대체 어떻게 먹잇감을 혀에 붙이는 것일까. 공기와 함께 빨아들인다는 흡착설, 끈끈이 같은 게 있다는 접착설, 벨크로처럼 많은 미세한 고리를 건다는 찍찍이설 등 여러 가설이 난무했다. 그 비결이 카멜레온의 혀끝에 있는 점액이라는 사실이다. "카멜레온의 혀에 있는 침의 점액의 끈적거리는 정도가 사람과 비교하여 1천 배에 달한다. 카멜레온이 먹잇감을 더 강하게 낚아챌수록 혀의 접착력은 더 높아지고, 혀에 긴장이 풀리면 접착력이 떨어져 먹이와 함께 혀를 씹는 일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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