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어효선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동요 ‘꽃밭에서’와 ‘과꽃’의 작사가인 난정(蘭丁) 어효선(魚孝善, 1925.11.2 ~ 2004.5.15)선생은 아동문학가이자 수필가로서 1943년 한양중학교를 졸업하고 1945년부터 교원으로 일했다.
1949년 당시 문교부가 주최하는 가사현상모집을 통해 동요 ‘어린이의 노래’와 동시 ‘봄날’로 문단에 데뷔한 뒤, 1961년 첫 동시집 ‘비 오는 소리’를 출간하였다.
어효선 선생은 1957년 대한교과서 출판부장을 거쳐 소년조선일보, 소년동아 등의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소박한 서정과 자연을 맑고 깨끗하게 표현한 동시들을 다수 발표하였다.
그밖에 서민들의 인정과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수필과 ‘밝은 해 민주공화국’ ‘카톨릭 소년(19651)과 같은 동화들도 다수 남겼다. 1971년 한정동 아동문학상, 1986년 대한민국 문학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