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0일
우리나라 최초의 신도시 '화성' 완공
우리역사 최초의 신도시 화성(현재의 수원)이 2년 반 동안의 공사끝에 1796년(정조 20년) 9월 10일 완공되었다.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화성은 우리나라 성곽의 백미로 꼽히는 건축물이다.
조선조 성곽 건축 예술의 꽃이라 할 수 있으며 정조대왕의 애절한 효심이 서려있는 수원성(水原城)은 조선조 제22대 정조대왕께서 당쟁에 휘말려 뒤주 속에서 비운의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성심과 개혁 의지로 축조한 성이다.
원래의 명칭은 `화성(華城)`이며, 1794년에 착공 2년여 만에 완공되었다.
18세기 실학자들의 지혜가 결집되어 합리적이고 실용적으로 축조되었으며 거중기, 녹로, 활차 등 근대과학적인 장비를 개발·사용하여 축성한 수원성곽은 중국, 일본등지에서 찾아볼 수 없는 평산성의 형태로 군사적 방어기능과 정치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수원성은 축조이후 일제의 강점기를 지나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성곽의 일부가 파손/손실되었으나 축성직후 발간된 '화성 성역의 궤'에 의거하여 대부분 축성 당시 모습대로 보수,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민족웅비의 강, 한강종합개발사업 4년만의 준공
한강종합개발사업은 한강을 "민족웅비의 강"으로 가꾸기 위한 사업으로 민족번영을 달성하자 하는 정부의 의지와 국민적 여망이 담겨진 민족의 대역사이며, 우리의 필요와 편의에 의하여 일방적으로 혹사하여 왔던 한강에 우리의 정성을 되돌려 주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한강종합개발사업은 1982년 9월 (28일)에 착공하여 1986년 9월 (10일) 준공되었다.
총사업비 9560억 원, 동원 연인원 420만 명, 동원 장비 100만 2천 대, 공사비 가운데 저수로정비, 고수부지조성, 강변도로 건설, 하수관로 설치 등으로 82년 9월에 기공하여 4년만에 준공되었다.
당시 체신부는 한강종합개발이 민족번영의 상징이 되고 시민건강과 정서함양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기념우표를 발행하였다.
불우청소년의 친구, 살레시오회 한국진출
불우한 청소년들의 친구이자 보호자가 되어온 가톨릭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회(이하 살레시오회)가 1954년 9월 10일 한국에 진출했다.
살레시오회는 청소년들의 스승이요 아버지라 불리는 성요한 보스코(St. John Bosco, 1815~1888)에 의해 1854년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창립된 수도회로써 신앙심과 사랑에 바탕을 둔 건전하고 원만한 인격형성을 목표로 청소년 특히 가난하고 버림받은 청소년 교육을 주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큰 가톨릭 수도회인 살레시오회는 세계 130여 개국, 약 17,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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