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란 발발 400주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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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번호 | 1681 |
종수 | 1 |
발행량 | 3000000 |
디자인 | 무너진 성벽과 일본 선박 |
인쇄 및 색수 | 평판 4도색 |
전지구성 | 5×4 |
디자이너 | 전희한 |
발행일 | 1992. 5. 23. |
액면가격 | 100원 |
우표크기 | - |
인면 | 33×22 |
천공 | 13 |
용지 | 백색무투문지 |
인쇄처 | 한국조폐공사 |
"400여년전 오늘은, 일본이 자국내의 세력 불균형 해소와 정권의 안위를 위해 우리나라를 대대적으로 침략하였던 날로서 어떤 면에서는 후일, 대한제국 침탈(侵奪)과도 연결시켜 볼수 있으며 지금까지의 한ㆍ일 관계를 다시 한번 가다듬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조선 건국 후 200여년동안 태평성대(太平聖代)로 인하여, 한글 창제와 도자기 제조술의 발달과 같은 많은 문화적인 성취와 함께 중국 명 나라와의 우호관계, 일본에 대해서는 시혜국(施惠國)으로서의 관계를 가능하게 했으므로 타국을 침략하거나 타국에게 침략당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기에 이율곡의 10만 양병론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건국이래 문ㆍ무를 숭상하여온 우리민족은 육군엔 권율 장군, 수군엔 이순신 장군 같은 훌륭한 장수들을 기용하였으며 성곽 증축이나 전함 보수에도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7년전쟁의 모든 기간을 돌아보아도, 처음 2개월동안에만 불리하였을 뿐 그 이후에는 밀고 밀리는 접전(接戰)이었습니다. 특히, 일본은 7년전쟁의 후유증으로 정권이 교체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과, 우리나라가 일본의 침략을 좀더 빨리 예견하고 대비하였다면 우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하는 교훈을 다시한번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체신부는 이와같은 수난의 역사적 사실을 오늘에 되살려 경제전쟁이라 불리는 세계적 흐름속에 유비무환의 정신을 더욱 살리고 어려운 때일수록 힘을 내는 우리 민족의 저력이 국민적 일체감으로 승화하기를 바라며 이 우표를 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