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EU에서 탈퇴하는 것을 ‘브렉시트’(Brexit)라고 하는데 그간 하 도 말도 많은 이 건이 지난 총선을 통해 더 이상 논란이 없이 탈퇴의 과정을 밟아가는 것으로 결정난 바 있었다. 물론 한참의 시간이 흐르 고 난 다음의 이야기가 되겠으나 만약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거나 모든 법적 과정이 지나고 난 다음에는 영본국에서 기념우표가 나올 수도 있겠다 한데 느닷없이 오스트리아가 영국을 파란색의 EU지도로부터 독 립된 브렉시트 우표를 발행했다고 인터넷에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 작년 대혼란의 와중에서 준비되었던 이 우표는 인면에 2019년 3월 29일로 탈퇴를 예정했던 것이 여차지차 연기되는 바람에 14만장의 우표 가 발행중지가 되었다가 올해 2019를 지우고 2020년 1월 31일 EU를 떠나는 것으로 표시한 일종의 가쇄아닌 가쇄 우표가 나오게 되었다. 이거 남의 나라가 EU를 탈퇴하는 것을 굳이 ‘기념’씩이나 하면서 우표 를 발행해도 되는 것인지 헷갈리는 가운데, 혹시 가쇄 형태로 지우지 않은 ‘에러’(미발행)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물론 이 가쇄는 실제 우표에 인면의 일부를 도장으로 지운 것이 아니라 디지털 방식으로 줄을 그은 것으로서 종래의 가쇄우 표와는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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