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하도 장수하는 편이어서 어느 나라 국 왕 80세 탄신 정도로는 기념이 될 것 같지도 않은 기이한 세상에 살고 있으나 당사자들은 대단한 축제가 된다고 한다. 유럽에서 가장 지적인 왕실 출신이자 박학다식, 교양미 넘치는 군주로 알려졌던 마가레트 2 세 여왕이 올해 80세가 되는 것을 기해 덴마크는 5종 배합 소형쉬트 1종으로 호화로운 우취행사를 열게 되었다. 우표 발행일은 4월 16일. 우표 도안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 결혼, 왕실 아기 탄생, 최초의 국빈방 문 시기의 사진들을 차례로 나열하고 30크로네 액면의 큰 우표는 이 우표발행을 위해 여왕의 허락을 얻어 의도적으로 찍은 사진에 기초한 도안이라고 한다.
마가레트 여왕이 이지적이란 것은 그녀가 영국의 캠브리지를 비롯해 무려 5개 이상의 유명대학을 졸업(수학이 아닌 졸업)했다는 것으로서 하나도 힘든 전 세계 유수대학을 홀로 섭렵했다는 것 자체가 기네스북 감이라고 한다. 제위 기간이 긴 만큼 그녀가 그려진 우표 역시 엄청난 양에 이른다고 하며 아마도 영국 여왕 다음으로 많은 양이 나온 것이 아닌 가 추측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베네딕트 여왕도 꽤 장수하고 있 으나 그녀는 이미 오래 전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준 상태라 더 이상 보 통우표에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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