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3월 19일 일본의 캐릭터 ‘헬로 키티’(Hello Kitty) 우표를 발행했다. 조금 특이한 것은 일반적인 정쇄우표가 아니라 백지 상태의 요액인면에 원하는 캐릭터의 스틱커를 인면에 붙여 나만의 우표 형식으로 판매한 것. 인면은 유엔이라는 글자는 적색으로, 요금 부분은 흑색, 여백은 분홍색과 연두색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스틱커로 붙일 수 있는 종류는 계 6개의 키트로 되어 있다.
나머지 4종은 차례로 당산대형(唐山大兄 1971), 정무문(精武門 1972), 맹룡과강(猛龍過江 1972), 사망유희(死亡遊? 1973)의 각종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이자 가장 극치에 달한 무술을 보여주었던 용쟁호투(龍爭虎鬪 1973)는 아마도 미국 워너브러더스 사 제작인 점을 감안해 우표 도안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만약 홍콩이 영국 치하에서 이런 세트물을 내었다면 당연히 들어갔었을 영화. 소형쉬트 역시 그의 여러 가지 스냅들을 모자이크식으로 장식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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