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은 재활용 플라스틱 직물로 만든 우표를 9월 7일에 발행했다. 마치 자수를 뜬 것 같은 이미지의 지질로서 보도에 따르면 총 3,100개의 플라스틱 직물(polyethylene terephthalate)로 만들어진 우표라고 한다. 인쇄는 오스트리아 루스테나우(Lustenau)의 Hammerle & Vogel사인데 뭘 어떻게 제조했는지는 굉장히 까다로우나 한 장의 우표를 만드는데 75m 길이의 폴리에스텔 성질의 직물이 들었다고 하며 총 4만 매를 찍어내는데 무려 333만 미터 길이의 실이 필요했다는 정보가 확인되고 있다. 이 실의 길이는 리히텐슈타인의 외곽을 연결한 길이의 40배를 넘는다고 하니 우표 하나 인쇄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도 추측된다. 우표는 지름이 거의 2인치나 되는 큰 크기로, 우정당국은 이 우표를 사용한 다음에도 뜯어내어 옷에 붙여 장식품으로 쓰게하는 등 갖은 홍보를 시행하였다고 한다. 도안은 청색과 녹색 실로 짜여져 있어 잘 구별이 되지는 않으나 유럽과 아프리가 대륙 북서쪽 구역을 나타낸 것으로서 좌측에 3장의 나뭇잎이 나타나 있다. 따라서 주제는 환경보호. 제조비가 많이 든 만큼 액면도 6.3유로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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