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러시아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대회 마스코트를 선정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축구팬들이 투표에 의해 결정하는 수순을 밟았다고 한다. 10월 21일 공개 투표 절차를 마친 후 최종 심사를 통과한 것은 고양이, 호랑이, 늑대였으나 결국 늑대가 상징동물로 결정되었다.
지금까지 늑대가 스포츠 대회의 마스코트로 선정된 것은 84년 유고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때의 ‘북코’(Vucko) 이후 처음 있는 일로 판단되고 있다. 이름은 ‘자비봐카’(Zabivaka). 발음하기가 좀 어렵다.
러시아는 올해 이 마스코르를 묘사한 우표 1종 배합 소형쉬트를 발행했다. 러시아는 이번 월드컵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꽤 많은 우표들을 발행했으며 2018년이 다 갈 때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다발현상을 나타낼 것으로 짐작되고 있는 가운데, 역대 대회기념 우표들이 너무 많이 나오면 인기도 반감하거니와 수십 년이 지나도 목록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는 우취가들의 우려도 동시에 불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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