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의 한 투자가가 영령 모리셔스 최초우표 2종을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출처는 Hospodářské noviny 일간지와 타블로이드판 Blesk인데 좀 석연찮은 것은 ‘사상 최고가 우표’라는 타이틀을 붙임에 따라 대부분의 알만 한 사람들은 전 세계 유일무이한 실체봉투 ‘보르도 커버’가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으나 미사용 2종인지, 사용필인지, 아니면 정말 보르도 커버 그 자체인지 아무런 상세정보가 없다는 점이었다.
이 희귀자료의 거래는 David Kopřiva라는 체크 우취전문가에 의해 관련 내용이 부분적으로 공개된 바 있는데 일단 확인된 것은 영국으로부터 구입했다는 것과, 아직 이름은 밝힐 수 없으나 매입한 체크인이 2018년 체크 개최 세계우표전시회에 이 자료를 출품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 외의 다른 배경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보르도 커버라는 것이 거론되지 않았다면 이 희대의 명품에 관한 것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다만 1억Kč, 즉 미불로 400만 달러의 구입비용이 지출되었다는 보도는 보르도 커버 이외의 어떤 관련 자료가 그 정도 가격에 달할지 상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바로 그 진품일 것이라는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보르도 커버는 1993.11.3. 스위스 쮸리히에서 575만 스위스프랑, 약 400만 미불을 호가하는 금액에 낙찰되어 지금까지 단일 우취자료로서는 세계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영령 모리셔스 최초 우표는 1847년 발행된 이래 실제 그보다 더 귀한 우표들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초우표인 페니 블랙 이상의 인기와 명성을 한 몸에 안고 왔던 것으로 우표시장에서의 매매는 1904년 영국의 죠지 5세 국왕이 청색 2펜스 액면 미사용 단편 한 장을 1,450 파운드에 구입한 것이 효시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1년 같은 종류가 170만 달러에 매각된 바 있었다. 이 1페니(오렌지), 2펜스(청색) 우표들은 영국 런던도서관과 모리셔스의 박물관, 그리고 독일 베를린, 스웨덴 스톡홀름, 네덜란드 헤이그의 우정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어 일반인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1995년 이 청색 단편을 구입하여 우정박물관에 소장한 것을 기념하는 별도의 우표까지 발행할 정도로 이 우표는 귀한 대접을 받는 존재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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