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부터 인류사회를 이끌어 왔던 농업의 생산성향상을 위하여 비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비료의 생산과 판매 그리고 원료나 농업경영에 관한 제반정보수집 및 제공을 목적으로 1927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비료협회(IFA)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제 60차 연차종회를 한국에서 개최합니다. 1992년 5월 25일부터 5월 28일까지 4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비료의 생산과 사용증진을 위한 과학적 연구를 장려하고 비료 및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별 기술협력 증진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br 한편, 전통적인 농업국이었던 우리나라도 조선조 숙종때 홍만선이 지은 `산림경제(山林經濟)`에는 거름을 만드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고 , 정조때 서호수가 지은 `해동농서(海東農書)`에 `찬물이 나는 곳에서는 석회를 풀어 사용하면 흙이 따뜻하여 싹이 쉽게 튼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석회를 사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br 근대적인 한국비료의 역사는 1910년 부산에서 황산암모늄의 생산을 시작으로 1930년 흥남 질소 비료공장의준공과해방 후 충주비료공장 등 많은 비료회사에서 요소, 화산암모늄, 인산단비, 황산가리 및 복합비료 등을 생산하여 오늘날에는 연간 약 400만 톤의 생산시설 용량을 갖추고 국내수요는 물론 매년 120만톤 정도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br 체신부는 세계비료협회가 그 동안 농업발전과 식량증진에 기한 바를 높이 평가하고 제 60차 서울 연차총회의 기념과 아울러 세계식량 수확 결손 방지와 식량공급 불균형 상태가 조속히 개선되기를 바라며 이 우표를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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