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린이는 인류의 장래를 이끌어갈 미래사회의 주역이라고 하겠습니다. 한 나라의 어린이들이 밝고 고운 마음씨를 가지고 튼튼하게 자라서 근면, 성실하게 일한다면 그 나라의 장래는 희망이 가득찬 번영이 약속될 것이며 그렇지 못하다면 쇠잔(衰殘)의 길을 걷는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의 흐름속에서 많이 보아 왔습니다.
br 따라서 어린이 보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으로써, 최근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을 비롯한 많은 단체들이 어린이 보호를 위하여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이러한 뜻에서 높이 평가하여야 할 것입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나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와 같은 고사(故事)는 자녀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던 옛 사람들의 고귀한 정신을 일깨워 주는 것으로써 현대에 사는 우리 모두가 깊이 음미해 볼 소중한 것들입니다.
br 오늘날 우리주변의 사회구조가 급격히 복잡해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어린이에 대한 관심이 자칫 소홀해지기 쉬우나, 판단력이 부족하고 반사신경이 느린 어린이들을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최우선적으로 보호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어른들의 언행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어린이들의 수용성(收容性)을 생각하여 우리 어른들이 올바른 행동자세로 모범을 보임으로써 우리들의 건전한 미래를 준비하여야겠습니다.
br 체신부는 다가오는 21세기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 어린이들이 높은 이상과 꿈을 키우며 나라 발전과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보다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기 바라면서 `어린이와 꽃모양의 하트`를 소재로 한 우표를 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