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는 우리민족과의 오랜 생활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나라꽃으로 되었으며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수행과 선진국을 향한 힘찬 도약으로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드넓은 만주벌판을 말 달렸던 선조들의 기개와 만개(滿開)한 무궁화를 보는 벅찬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br 중국 고전「고금주」나 동진의 지리서「산해경」을 보면 4세기 중엽에 벌써 한반도 전역에 퍼져 있었던 우리의 국화(國花) 무궁화는 관상용일 뿐인 다른 나라의 국화(國花)와는 달리 제지원료, 위장병치료제 그리고 정원수나 울타리도 쓰였으며, 순백색의 배달계(倍達系)와 꽃잎중간에 붉은 화심(花心)을 가지고 있는 단심계(丹心系), 단심이 있으며, 꽃잎 가장자리에 띠를 가지고 있는 아사달계(阿斯達系)의 세가지로 대별되며, 나무높이는 2m~4m 입니다. br 그동안 우리나라는 잘살아 보자는 모두의 노력으로 일약 10대 무역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지만 일부 계층의 무분별한 배금사상(拜金思想)과 과소비현상은 우리국민의 근면정신을 저해하고 있으며, 또한 힘든 일에 대한 기피현상과 함께 우리경제의 앞날에 우려를 낳게 하고 있습니다. br 체신부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무역수지 적자와 전 세계적인 국가 이기주의 사조 팽배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올바로 찾기 위해서는, 무궁화에 대한 사랑과 무궁화전신의 함양이 절실하다는 생각에서 무궁화를 소재로 한 우표 2종(화랑, 님보라)을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