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4년 9월 27일은 서울을 도읍으로 정한지 6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조선조 태조 이성계(李成桂)는 1932년 8월 13일 (음력 7월 17일) 즉위한 이래 국가 통치체제를 정비하고자 수도를 개경(현재의 개성)에서 새로운 곳으로 옮기려고 하였습니다.
br 당시 개경은 고려 왕조의 수도였으며 풍수지리설로 보아도 지덕(地德)이 이미 쇠퇴하였다고 믿었기 때문에 계룡산, 모악(母岳, 현재 신촌동ㆍ연희동 일대)등의 후보지를 살펴본 후 도평의사사(都評議使司)의 `한양을 새로운 도읍지로 정하자`는 상신(上申)에 따라 1394년 9월 27일 (음력 8월 24일)도읍을 옮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br 한양은 도성(都城)과 성밖 10리까지의 지역을 경계로 합니다. 1395년에 경복궁, 종묘(宗廟), 사직(社稷) 등을 건설하고 북은 백악(白岳), 동은 낙산(駱山), 남은 남산(南山), 서는 인왕산(仁旺山)을 연경하는 도성을 축조하였으며 출입문으로는 사대문(四大門)과 사소문(四小門)을 세웠습니다.
br 오늘날 서울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ㆍ 태평양시대를 주도하는 국제도시로서 도약하고 있습니다.
br 체신부는 600년의 유구한 서울의 역사적 전통을 기리면서 `서울 600년 심볼마크와 서울 옛지도`를 소재로 서울정도 6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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