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 8. 2. ~ 8. 11.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필라코리아2002세계우표전시회를 맞이하여 지방의 국제적 상호관계를 강화시키고 우표전시회의 범국민적인 축제를 도모하기 위해 16개 광역단체와 연계하여 각 지방 자치단체의 전통문화와 개성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재를 특별우표로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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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서울 특별 - 흥인지문, 송파산대놀이
br 보물 제1호로 지정된 흥인지문(興仁之門)은 태조 5년(1396)에 창건된, 서울 성곽의 동쪽 문으로 문밖에 반원형의 옹성을 둘러 적의 침입에 대비하였다. 송파산대놀이는 200년 전 송파장(場)이 번성했던 시기 정월대보름과 단오, 백중, 추석등의 명절 때마다 행해졌던 탈놀이로, 승려의 타락과 가족관계의 갈등 등을 소재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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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경기 특별 - 판문점(자유의 집), 양주별산대놀이
br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의 군사분계선상에 위치한 판문점에는 남한측의 자유의 집과 북한측의 판문각이 있다. 자유의 집에는 남북연락사무소, 남북적십자 연락사무소 등이 설치되어 남북간 연락업무를 수행하는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양주 지방에 전승되고 있는 탈놀이인 양주별산대놀이는 현실문제를 폭로하고 풍자와 웃음을 선사하는 내용으로 단오나 추석, 기우제 행사의 하나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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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인천 특별 - 백령도, 참성단
br 백령도에는 세계에서 두 곳뿐인 사곶천연비행장과 다양한 색깔의 콩알 만한 자갈돌로 이루어진 콩돌해안, 진촌리 현무암 분포지 등의 천연기념물과 명승8호 두무진이 있어 새해의 절경을 간직하고 있다.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드리던 제단인 참성단은 하단의 돌은 하늘을 상징하여 둥글게, 상단의 돌은 땅을 본떠 네모난 모양으로 쌓았다. 매년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이곳에서 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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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강원 특별 - 설악산 울산바위, 강릉관노가면극
br 설악산 북쪽에 장엄하게 자리잡고 있는 울산바위는 길이 2㎞가 넘는 거대한 암봉으로 여섯 개의 아름다운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설악의 절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강릉단오제때 행해지던 강릉관노가면극은 관의 노비들에 의해 연희되던 가면극으로 우리의 가면극 중에 유일하게 대사가 없는 무언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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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충북 특별 - 속리산과 법주사, 택견
br 우리나라 팔경의 하나인 속리산에 위치해 있는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창건된 고찰로 공민왕과 태조, 세조 등의 임금이 머물렀던 곳이다. 고구려때부터 전해내려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택견은 유연한 동작으로 일시에 상대를 제압하여 자신을 방어하는 우리나라 전통 무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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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충남 특별 - 낙화암과 백마강, 한산모시짜기
br 낙화암은 백제 678년의 사직이 무너지던 날 왕을 모시던 궁녀들이 이곳 바위에서 꽃잎처럼 백마강으로 뛰어들어 충절을 지켰다는 곳이다. 잠자리날개와 같이 섬세하다는 한산모시는 결이 가늘고 고와 예로부터 그 명성이 높다. 습도가 모자라면 끊어지기에 한여름에도 햇볕이 없고 통풍이 안되는 곳에서 모시를 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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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대전 특별 - 엑스포과학공원, 대덕연구단지
br 엑스포과학공원은 `93대전엑스포가 끝난 뒤 각종 첨단 과학기술의 전시와 최첨단 영상을 통한 국민과학교육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민간 연구기관이 밀집되어있는 대덕연구단지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로 지금까지 수많은 첨단과학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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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전북 특별 - 진안 마이산, 이리농악
br 말의 귀와 같이 생겼다하여 이름붙여진 마이산은 독특한 모양의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두 봉우리 사이에는 현대 기하학으로도 설명이 안된다는 기이한 돌탑들이 세워져 있어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다. 이리농악은 상쇠의 부포(상모에 달린 깃털종류)놀이가 매우 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매우 발달되어 있으며, 소고춤의 기법이 다양한 특징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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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전남 특별 - 여수 오동도, 강강술래
br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동도는 희귀수목과 기암괴석으로 둘러 싸여있으며 3월이 되면 동백꽃으로 섬 전체가 장관을 이룬다. 8월 한가위에 부녀자들이 원형으로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둥그렇게 도는 강강술래는 임진왜란 당시 우리 군세의 많음을 보이기 위하여 무리를 지어 노래를 부른데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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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광주 특별 - 5.18민중항쟁추모탑, 고싸움놀이
br 5.18 묘지 중앙에 위치해 있는 5.18민중항쟁추모탑은 1980년 광주 민중항쟁 당시 민주화를 위해 몸바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탑으로 전통석조물인 당간지주를 형상화하고 있다. 예로부터 음력 정월 보름에 행하던 고싸움놀이는 양편이 굵은 줄로 만든 `고`를 어깨에 매고 상대편을 땅에 닿게 하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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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경북 특별 - 독도, 안동차전놀이
br 우리나라 최동단에 위치한 독도는 백두화산대에 속한 화산도로 여러 종류의 곤충과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괭이갈매기를 비롯한 희귀조들의 번식지는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되어 있다. 안동차전놀이는 나무를 묶어 만든 동채를 양편이 서로 밀어 상대의 동채를 땅에 떨어뜨려 승부를 가리는 놀이로, 예로부터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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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대구 특별 - 관봉석조여래좌상(갓바위), 달성 측백수림
br 팔공산 해발 850m에는 거대한 갓을 머리에 쓰고 있어 갓바위라고 불리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이 있다. 위엄과 자비로움이 깃들어져 있는 이 불상은 높이 5.6m로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것이다. 측백나무 분포의 남쪽 한계지역이라는 중요성으로 인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달성의 측백수림은 높이 100여m 길이 60여m의 낭떠러지가 온통 측백나무로 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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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경남 특별 - 해금강, 고성오광대
br 남해의 금강산이라하여 이름 붙여진 해금강은 거제시 갈곶리 마을 앞에 위치한 바위섬으로 기암괴석과 일출, 일몰이 비경이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고성오광대에는 동·서·남·북·중앙의 다섯 방위를 상징하는 광대들이 등장한다. 양반계층에 대한 풍자와 조롱을 주로 다루었으며 정월 대보름에 연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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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부산 특별 - 태종대, 동래야류
br 신라 태종 무열왕이 그 경치에 반해 머물렀다는데서 유래된 태종대는 영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하는 해발고도 200m 이하의 구릉지역으로, 울창한 숲과 기암 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식절벽과 푸른 바다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 동래들놀음으로도 불리는 동래야류는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집단연희로 모두 4과장으로 나뉘어서 각기 다른 내용의 이야기를 익살스러운 재담과 동작을 주고 받으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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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울산 특별 - 천전리각석, 처용무
br 천전리각석은 짐승과 사람 얼굴, 여러가지 기하학적인 무늬, 명문 등이 새겨진 암각화로 신석기 중기에서 청동기 시대에 걸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라 헌강왕때의 `처용설화`에서 비롯된 가면무인 처용무는 궁중에서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행해졌던 춤으로 5명이 청(東), 홍(南), 황(中央), 백(西), 흑(北)색의 옷과 처용의 탈을 쓰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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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내고향 제주 특별 - 한라산, 정낭
br 해발 1,950m의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은 휴화산으로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 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거지, 도둑, 대문이 없다는 제주에서 대문을 대신했던 것이 `정낭`이다. 정낭은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리고 마소가 침입하는 것을 막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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