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27일 구엔 반 티유 월남공화국 대통령 각하께서 우리나라를 방문하신다. 이번 방한은 박정희 대통령 각하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현재까지 양국 간에 맺어진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월남에 자유와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공동협력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월남공화국은 1955년 10월에 프랑스 통치 하에서 독립하였으며 171,655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과 16,973천 명의 인구를 가진 민주국가이다. 남방불교의 중심문화권을 형성하는 이 나라는 아열대성 기후에 이모작을 경작하는 농업국가이며 특히 유명한 메콩델타는 농산물의 주산지다.
br 1954년 쥬네브 협정에 의거 북위 17도 선을 경계로 남북으로 분단된 이후 공산 월맹의 지원을 받는 베트콩의 끊임없는 테러행위로 월남 전역은 적화의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자유 우방은 공산국가의 야욕을 좌시하지 않았다.
br 우리나라는 자유진영 우방국가의 선봉에 서서 용약 자유 월남 수호를 위한 평화의 십자군으로 1966년 이래 참전하여 정의의 투사로서 용맹을 전 세계에 떨치고 있는 한편 월남의 재건 및 평화의 봉사자로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월남공화국 대통령 각하의 방한을 계기로 월남에 자유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공동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를 바라면서 월남 공화국 대통령 각하의 방학 기념우표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