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용장으로 가장 명성을 떨치신 이순신 장군의 424회 탄신일을 맞은 4월 28일에 이분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에서 동 사의 중건 준공식과 아울러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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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이순신 장군은 선조 9년(1576년)에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임진왜란 때는 (1592년-1598년) 삼도수군통제사로서 풍신수길이 총지휘하는 왜군을 남해 각 해상에서 포촉 섬멸함으로써 상륙한 왜군을 퇴각케하여 국운을 회복시켰다. 문무를 겸비한 이순신 장군은 세계 해전사상 처음으로 장갑선인 거북선을 전술적으로 구사하여 적의 대함대를 공격하였음은 특색 있는 전적(戰績)으로서 널리 전해 내려오고 있다. 국가 존망이 목전에 처했음에도 사색당쟁(四色黨爭)에 영일(寧日)이 없던 조신들과는 달리 국가와 민족을 구한다는 일념으로 격전장에서 선두 지휘하던 그분은 오늘날 민족의 성웅(聖雄)으로 추앙받고 있다. 현충사는 충남 아산군 온양에 소재하며 그의 후손들이 관리하여 오던 중 최근 이곳을 애국애족의 상징적인 구심점으로 삼아 조국 근대화의 대업을 성취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사당을 중건하고 경내를 새로이 단장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성역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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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체신부에서는 충무공의 탄신일과 현충사 중건준공을 맞아 그분의 숭고한 정신을 길이 이어받고 흠모(欽慕)하자는 뜻에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