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경승지를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기 위하여 이미 2개의 국립공원 풍경을 우표에 담아 발행하였으며 이번에는 그의 제2집으로 다음 2개 국립공원을 선정하였다. br br 1. 경주 국립공원 br (1968. 12. 31. 지정, 면적 132㎢) br 경주시와 그 부근에 위치한 다음 3개 지구로 지정된 경주 국립공원은 지정 문화재인 국보, 보물 및 사적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 신라시대의 유서깊은 고적들이 밀집하고 있는 지역이다. br ▲ 남산지구 - 금오산이라고도 불리우는 남산은 신라불교의 성지로서 당시에는 808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하며 지금도 수많은 사적이 울창한 송림에 싸여 있다. br ▲ 토함산지구 - 신라시대의 건축미와 예술의 극치를 나타내는 다보탑 등이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 등이 있다. br ▲ 대본지구 - 동해에 수장된 신라 제30대 문무왕릉과 대본 해수욕장이 있다. br br 2. 속리산 국립공원 br (1970. 3. 24. 지정, 면적 105㎢) br 속리산은 소백산맥의 1지맥에 솟아있는 천왕봉을 최고봉으로 여러 산봉우리의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신라 진흥왕 14년(서기 553년)에 의신조사가 인도에서 돌아와 창건한 명찰 법주사가 있고 경내에는 신라의 미술을 자랑하는 팔상전, 쌍사자 석등, 석연지 등의 국보를 비롯하여 보물 및 중요문화재가 도처에 산재하고 있으며 가을에 특히 단풍이 좋아 경주 국립공원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사철 그치지 않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