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신부에서는 조류시리즈 우표 2집으로 팔색조와 크낙새를 도안하여 발행한다.
br 1. 팔색조
br 팔색조는 긴 다리와 짧은 꼬리를 가진 똥똥하고 선명한 색깔의 1.8 센티 되는 산림 조류이다. 무지개와 같은 7색의 깃을 가지고 있으며, 등과 날개는 녹색이고 어깨와 윗꼬리 더부치는 코발색 그리고 꼬리는 혹색이다. 이새는 여름 철새로서 5-6월에 우리나라에 와서 번식한다. 음력 8-9월에 남하하여 겨울을 지나고 다시온다. 이새는 지상생활을 하며, 낙엽 사이에 있는 곤충이나 개미 등을 들춰내 잡아먹고 사는데 제주도 한라산 남쪽 경사지와 남해 앞바다 섬에서 가끔 볼 수 있는 희귀조이다.
br 2. 크낙새
br 이새는 세계에서 한국에만 생존하는 매우 희귀한 텃새로서 길이 46센티나 되는 대형의 딱따구리다. 수컷은 진홍색의 머리꼭대기를 갖고 암, 수 모두 등과 앞가슴은 흑색이고 나머지 허리 아래쪽은 백색이다. 크낙새와 성숙림에서만 사는 새로서 전에는 경기도 강원도 산림에 비교적 흔했지만, 지금은 멸종 직전에 놓여 있어 국제보호조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새는 1969년과 1970년에 광릉 임업시험장에서 한 마리씩 발견된 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