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6년 7월 4일은 미국독립 200주년이 되며, 미국정부와 각종 민간단체 및 전 미국 국민들은 자기 나라의 200주년을 기념하게 된다. 이 200년제는 미국의 다채로운 과거에 대한 축전일 뿐만 아니라, 미국 국민으로 하여금 과거 선조들이 지녔던 이상을 계속 추구하겠다는 결의를 새로이 갖고,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된다.
br 미국의 과거를 돌이켜볼 때 우리는 미국의 정치적 조직과 정부권력의 분립 및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보장하는 미국의 헌법 등에 대한 찬탄을 금할 수 없다. 이러한 미국의 체제는 과거 200년 동안 온갖 시련과 압박을 견디어 왔으며, 그 원칙을 희생하지 않고도 복잡한 논점(論点)들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세월이 감에 따라 미국의 체제와 형식은 변할지 모르나 미국인들의 끊임없는 염원인 평등, 정의 그리고 개인의 재능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 등 기본적인 이념은 변치 않을 것이다. 체신부에서는 우리의 우방인 미국독립 200주년을 널리 알려 함께 축복하고 미국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면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