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양``의 해 (己未年)인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br 해마다 이때가 되면 갖가지 지난일을 반성 정리하여 보다 알찬 새해의 꿈을 설계하는 등 새로운 출발 준비에 분망하게 된다.
br 또한 멀리 떨어져 있는 친척과 친지, 고국을 떠나 이역만리에서 고군분투하는 혈육이나 벗들에게 새해의 복을 빌면서 안부를 전하고 정든 고향, 부모 형제를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며 조상의 뜻을 기리고 섬기게 된다.
br 오랫동안 잊혀졌던 정을 되새기고 평상시의 정의를 두텁게 하면서 정성어린 마음으로 새해를 축복하고 정다운 사연을 주고 받아 보내는 이의 성의에 받는 이의 즐거움으로 소식을 전하고 기쁨을 함께하는 일은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으로 흐믓한 정경이 아닐 수 없다.
br 체신부에서는 온 국민이 가까운 이웃이 되고 다정한 벗이 되어 명랑한 사회 건설에 국민 모두의 지혜와 노력을 경주하기 바라는 한편 새해를 축복하고 모든 소원이 성취되기를 기원하면서 2종의 연하우표를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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