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6월 5일은 제10회 세계 환경의 날이다. 유엔은 인류의 환경 보전을 위하여 모든 종교, 이념 및 국경을 초월하여 하나뿐인 지구를 보호하자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972년 6월 5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최초로 인간 환경 회의를 개최하였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113개국의 대표가 참석하였던 이 회의에서는 환경 오염방지를 위한 인류의 결의와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하기 위하여 인간 환경선언문을 선포하였으며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하였다. 우리나라는 이와 같은 인간 환경 회의의 기본 정신에 입각하여 급속한 공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온갖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새 헌법에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민의 환경권을 신설하여 결의를 새로이 하였고, 1980년 1월 발족된 환경청은 우리 생활에 필요 불가결한 공기, 물 및 토양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각종 조사 연구 사업 및 장단기 환경 보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여러가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환경은 오염되기 쉬우나 한번 오염된 환경을 되살리려면 많은 노력과 경비가 들기 때문에 우리는 너무 늦기 전에 환경 보전을 위해 힘써야 하겠다. br 체신부에서는 제10회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우리 모두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서 장기적이고 끊임없이 노력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 기념우표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