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3차 ASTA(미주여행업 협회) 세계총회가 1983년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128개국에서 8,000여 명의 여행 알선업자와 주요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인데,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개회식 및 본회의, 폐회식, 세미나가 열리고, 한국종합전시장에서는 관광교역전이 열린다. ASTA는 범세계적인 관광발전과 회원 상호 간의 유대증진을 도모하는 세계 최대의 관광 기구로서 관광알선업, 관광운수업, 호텔업, 토산품업 및 기타 관광 유관기관 회원들의 교육, 지위향상, 복리증진 및 상호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총회를 유치함으로써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에 앞서 우리나라 관광의 실질적인 면모를 세계에 알려 관광 산업의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전 세계 200여 명의 관광기자가 참가할 예정이므로 한국의 발전상과 관광명소들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체신부에서는 `83 ASTA 한국총회를 기념하여 이 기념우표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