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우표의 정기적 교체계획에 따라 1998년 2월 19일부터 사용되어 온 50원권 `뜸부기` 우표를 2005년 9월 1일부터 `올빼미`로 새롭게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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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올빼미(Strix aluco)는 부엉이와는 달리 머리 위에 귀처럼 보이는 깃털이 없어 둥근 머리가 인상적이다. 온몸이 회갈색이고 구부러진 부리는 녹색을 띤 황색이다. 몸길이는 약 35cm로 낮에는 나뭇가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밤 또는 해질 무렵에 활동하는데 청각과 시각이 매우 발달해 있어 완전한 어둠 속에서도 먹이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올빼미의 이런 특징 때문에 밤에 활동적인 사람을 올빼미에 비유하기도 한다. 흔하지 않은 텃새로 주로 무성한 삼림에서 서식하며 경기도 남양주군 광릉 숲에서 매년 번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래된 나무의 구멍에 알을 낳으며 곤충이나 작은 새, 들쥐 등을 잡아먹는다. 천연 기념물 제324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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