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1년 10월 8일부터 6일간 제52회 전국 체육대회가 서울운동장 육상경기장을 비롯한 34개 보조(補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체육대회는 온 국민에게 스포츠를 보급하고, 스포츠 정신을 고취하여 국방과 생산력의 원천이 되는 국민의 체위를 향상시키며, 지방 체육발전과 체육인구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조성함으로써 국가와 민족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매년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민족적인 대제전(大祭典)이다. 이번 대회에도 단군(檀君)께서 감생(監生)하여 제천(祭天)하였던 곳이라는 전설이 서려 있는 강화도 마니산(摩尼山) 참성단에서 점화된 성화가 전국의 도청 소재지를 연결하는 1,600km의 기나긴 코스를 일주하게 되는데 이 성화봉송 행사는 온 국민의 참여 의식을 북돋아 주고 체육에 대한 인식을 더욱 새롭게 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예년과 같이 서울, 부산의 2개 시와 9개도, 그리고 재일교포 등 12개 지방선수단 16,526명을 비롯하여 경기임원, 마스게임, 카드섹션, 합창단, 성화주자 등 총인원 32,000여 명이 참가하여 향토의 명예를 걸고 늠름한 모습으로 평소에 연마한 체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게 될 것이다. 체신부에서는 이번 대회가 국민의 굳센 체력과 건전한 정신을 가꾸어 나가는데 크게 이바지하여, 우리의 슬기와 국력을 과시하고 나아가서 겨레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하루속히 이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라면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