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신부에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자연은 인간 생명의 원천인 동시에 생활의 바탕으로서 인간이 생존하는 기본이 된다는 진리를 깨닫고 애향심과 애국심을 발휘하여 자연을 보호하고 현명하게 이용하여 우리의 생활환경을 보호하는데 지혜를 모으고 총력을 기울이기를 바라면서 사라져 가는 동, 식물 각각 5종을 선정, 금년에 다섯 차례로 나누어 자연보호 시리즈 우표를 발행하기로 하고, 그 1집으로 다음 2종을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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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1. 황쏘가리
br 쏘가리는 우리나라에서는 희귀한 종은 아니다. 피부에 검은색, 갈색, 황색 등의 색소 세포를 품고 있어서 흑갈색이나 황갈색으로 보인다. 그러나 간혹 이 쏘가리 중에 검은색이나 갈색 색소 세포가 50% 이상 퇴화되어 황금색을 나타내는 개체가 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황쏘가리이다. 황쏘가리의 이러한 특유의 체색은 유전이 된다. 마치 금잉어가 잉어 중에서 나타나서 체색이 유전되어 가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 하겠다. 현재까지 황쏘가리는 한강에서만 발견되었고 개체 수가 매우 적어서 절멸 될 우려가 있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받게 된 것이다. 금강이나 낙동강에서도 산출된다는 소문은 있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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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2. 백송(白松)
br 백송은 중국의 후빼이와 허빼이에서 자라는 교목(喬木)이며 600여 년 전 중국에 왕래하던 사절단이 갖고 온 것으로서 서울의 통의동에서 자라는 것을 비롯하여 7그루가 천연기념물로 되어 있다. 수피(樹皮)가 커다란 조각으로 떨어지고 흰 페인트를 칠한 듯하여서 백송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고 한다. 꽃은 5월 말에 피고 열매는 다음 해의 10월에 익는다. 발아율은 50-80%이지만 세근(細根)의 발달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식이 어려워서 널리 퍼지지 못했다. 그러나 금년에는 이식기술의 개량과 곰솔에 접목하여서 퍼뜨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