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립여자 중등교육 60주년 기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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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번호 | 609 |
종수 | 1 |
발행량 | 1000000 |
디자인 | 학문탐구의 여인상 및 여학생들 |
인쇄 및 색수 | 평판 4도색 |
전지구성 | 10×5 |
디자이너 | 오충환 |
발행일 | 1968. 10. 15. |
액면가격 | 7원 |
우표크기 | - |
인면 | 23×33 |
천공 | 13 |
용지 | 섬유들이 |
인쇄처 | 한국조폐공사 |
1884년 갑신정변을 계기로 받아들인 개화의 사조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국민교육의 중대성을 새삼 깨닫고 새로운 교육제도를 실시함과 아울러 여성들에게도 개방적인 교육을 시작하였다. 이러한 개화기를 맞이하여 외국 선교사나 우리나라 왕실에서 여러 여성교육 기관을 운영하기 시작하기는 하였으나 정식으로 한국 조정(朝廷)에서 설립한 관립 여학교로는 1908년 4월 1일(순종 2년)에 창립된 현 경기여자 중·고등학교의 전신(前身)인 한성고등여학교가 최초로 등장하였다. 이 학교는 이로부터 60년 우리나라 여성의 자질 향상과 여권의 신장을 위하여 꾸준히 연구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시대의 조류라고는 하지만 60년 전 우리 조정에서 오랜 여성 천시(賤視)의 인습을 타파하고 정식으로 여성의 공공 교육기관을 설립하였다는 것은 우리나라 여성교육의 획기적인 발전이었을 뿐 아니라 그 작은 싹이 면면(綿綿)히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에 와서는 우리나라의 모범적인 경기여자 중·고등학교로 발전된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체신부에서는 관립여자 중등교육 60년을 맞이하게 됨을 온 국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나라 여성교육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라면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