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유명한 영령 기아나 1센트 희귀우표의 옥션낙찰은 잘 알려져 있으나 이 진품 하나를 뺀 John du Pont의
나머지 콜렉션은 역시 올해 스위스의 David Feldman 옥션에 의해 매각된 바 있다. 총 131개 품목이 불과 3시간
반 동안 출품가의 5배에 달하는 낙찰가를 보이면서 전량 팔리게 되었는데 낙찰 총액은 6백만 유로(5백만 파운드
상당)어치. 한데 David Feldman은 지난 40년 동안 최초 출품가를 몇 배나 넘어서는 이처럼 격렬한 옥션경쟁은
본 바가 없다고 피력했으나, 실은 전 세계적인 각축전이 전개된 것이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영국, 미국,
그리고 중동의 소수의 낙찰자들에게 분할되었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 중 유명한 것들로는 소위 ‘Hope' 카버라고 지칭되는 것으로 1856년 흑색 4센트 우표 실체의 유일본이 19만
유로(191,112 파운드)에 낙찰되었다. 또한 1850-51 ’Cottonreel' 흑색 2센트 사용필은 전 세계 단 2장이 잔존하는
것인데 180,490파운드에 낙찰, ’Cottonreel' 8센트 우표의 1850년 실체가 100,000파운드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로써 John du Pont이 1센트 사용필 진품을 포함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여 그랑프리를 쟁취했던 Ameripex 86
은 결국 이 거대한 콜렉션을 일반에게 공개했던 마지막 무대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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