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인상파 등 19세기 서구의 주류, 비주류적 화풍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던 일본의 우끼요에의 대가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그린 거대한 바다의 풍랑 작품(Great Wave)이 프랑스 미술시리즈에 등장했다. 원제는 (1831~35). 아마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일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명작 중 명작. 한데 호쿠사이의 생몰연도를 보면 태어난 해가 1760년이니 탄생 255주년, 사망한 해가 1849년이니 사망 166주년, 그 어느 것도 잘 맞아떨어지지 않는데 왜 2015년 올해 이 명화가 채택되었는지 궁금하다. 혹 이 그림이 올해 중 프랑스에서 전시될 계획이 있는지 등은 좀 더 조사해 볼 일이다.
이 작품은 1963년 일본의 국제편지쓰기주간 기념우표에 처음으로 등장하여 1989년 우간다 미술우표와 2005년 산마리노의 '쓰나미' 구호 우표에도 등장한 바 있다. 일본에서 나온 특인과 그립엽서류를 합하면 수집품의 버라이어티는 꽤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하간 일본과 미술우표 팬들을 중심으로 상당한 판매인기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발행 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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