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정(Deutsche Post)에 대한 독일인들의 신뢰는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2024년에 행해진 여론조사에서 내국인의 84%가 독일우정의 서비스 행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특히 가장 기본적인 1종 서장의 배달에 대해서는 무려 99%가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 외 우체국과 우체통의 설치 등과 관련된 인프라에 대해서도 92%의 만족도라는 놀라운 결과도 획득되었다. 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독일인들이 디지털 통신 즉 이메일이나 , 휴대폰 문자 송수신보다 우편체계를 더 신뢰한다고 답변한 사람들이 75%나 된다는 사실이다. 이게 과연 디지털 시대의 조사결과인지 의심이 들 정도다. 또한 우체국 직원들의 신뢰도 역시 세계 수준급인 것으로 확인된다.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친절한가라는 질문에는 92%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들이 관련 전문지식과 규정들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으며 신뢰할 만한 존재들인가에 대해서는 85%가 긍정적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우리나라는 어느정도 결과가 나올지 매우 궁금하다.




한편 독일 우정은 작년 10월 9일 유엔 산하 만국우편연맹(UPU)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세계 제1위의 우정주체로 선정되었다. 신뢰성, 배송범위, 연관성, 회복력, 네 가지 범주에서의 합산을 통해 정해진 경선에서는 독일과 스위스가 거의 동률로 선두를 차지했다고 한다. 아마도 이러한 측면에서 독일 우정의 대내외적 신뢰도는 확고한 지평을 확립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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