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간혹 말이 안 되는 옥션 낙찰가를 기록하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이다. 그만큼 수집인구가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거니와 소위 ‘미친 가격’을 탄생시키는 ‘오따꾸’들이 너무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얼마 전 ‘Yahoo Japan’ 옥션에서 1941년 발행 다이톤(大芚)&니이타카아리산(新高阿里山) 국립공원 시리즈 중 10센 액면 觀音山凌雲禪寺를 그린 적색 단색우표 단첩 외신엽서가 무려 1,619,000엔에 낙찰되었다. 몇 번이고 확인했으나 161,900엔이 아니고 1,619,000엔이었다.




우리 돈 약 1,600만원. 표어들이 기계인이 찍힌 대단히 진귀한 초기 사용례라고는 하나 무슨 1940년대 우표 단첩 엽서실체가 이 정도 가격이면 아마도 세계기록일 것으로 추측된다. 표어들이 기계인 사용필 우표 한 장은 대략 4,000엔 정도니까 여타 종류에 비해 확실히 귀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스위스행 엽서 한 장이 우리 돈 1,000만원을 넘는다고 하면 이건 좀 뭐가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이 낙찰자는 나중에 이 엽서를 얼마에 되팔 수 있을까?(자료제공: 박찬수 서울지부장/한일우취회 회장)
* 모든 이미지와 콘텐츠는 원작자 및 발행처에 저작권이 있으며, 무단 도용시 법적 제재 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