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에 발행된 이탈리아의 ‘관광: 자연경관의 유산’ 시리즈 6종 세트는 뭔가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6종 중 Trentino-Alto Adige 지역의 산악지대를 묘사한 2종의 우표만 공식 판매 싸이트에서 사라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이탈리아의 “기업 및 ‘메이드인 이탈리아’ 부처”(아마도 상공부 쯤 되는 듯)가 우정 당국에 대해 이 2종의 판매를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석연찮다.




보도자료에는 원래 이 우표는 2개 언어, 즉 이탈리아어와 독어로 묘사되어 있어야 했던 것이나 독어는 사라지고 이탈리아어만 등장했다는 것이 이유로서, 정쇄 발행된 나머지 4종의 우표에도 독어 표기는 없다. 왜 남의 나라 우표에 독어가 들어가야 되는지 상세한 배경 설명도 없는 가운데, 그나마 추측해 보자면 이 지역에 독어 사용 주민이 많아서 아마도 지방자치법으로 우표나 공문서 등에는 반드시 2개 국어로 표기해야 된다는 규정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이 세트는 계6종이 발행되었다는 기록은 도처에 등장하고 있지만 전술한 바와 같이 이탈리아 우정 공식 사이트에는 빠져 있다. 즉 살 수가 없다는 것이다. 현 시점 정부의 조치에 의해 판매가 철회된 것은 분명한데, 그렇다면 또 조만간 어떻게 시중으로 풀려나와 비싼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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