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기념우표까지 발행되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의 나이로 선종(타계)함에 따라 본국 아르헨티나를 비롯 카톨릭 국가들이 잇달아 추도우표를 발행했다. 그 직후 미국인 출신의 레오14세가 지난 5월 8일부터 새로운 교황(제 267대)으로 즉위했다. 본명은 로버트 프랜시스 프리보스트. 사상 최초로 북미 출신의 교황이 된 그는 미국 외에 페루 시민권까지 가진 인물로서 불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라틴어와 독어로 된 문헌을 해독할 수 있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외국어 실력이 가장 뒤처진 미국인으로서는 희귀한 존재. 바티칸 시국은 5월 27일 기도하는 교황의 옆모습을 그린 디자인을 포함한 기념우표 4종을 발행했다.

물론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우표 역시 카톨릭의 전통이 강한 여러 나라들에서 긴급으로 발행된 바 있었다. 제조는 네덜란드의 엔스헤데(Joh.Enschede)가 수주했으며 발행량은 39만장. 액면은 1.25, 1.30, 2.45, 3.2 유로로서, 한 세트만 해도 우리 돈 12,000원이 훨씬 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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