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10월 19일 우편사용자가 자신이 보낸 우편물의 위치를 추적 할 수 있는 QR코드를 담은 우표(Mon carnet de timbres Suivi)를 발행했다. 9매 우표들이 우표철 형태로 나온 이 세트는 우표철 뒷면에 4단계로 조사하는 방법이 표기되어 있으며 우편물 발송 후 인터넷이나 핸드폰의 앱을 통해 스스로 ‘종적조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단 이 작업은 프랑스 국내에서만이 가능하며 외국우편물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사진에 나타난 것은 트랙킹 번호가 서로 일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은 모든 개개의 우표들이 서로 다른 번호를 부여받고 있으며 도안은 부엉이를 약간 다르게 묘사한 9종의 우표로 구성되어 있다. 개개의 우표액면은 2종 서한에 해당하는 0.97유로이나 우표철의 가격은 트랙킹 비용 0.45유로를 추가해 12.78유로에 시판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sav-phila.philaposte@laposte.fr에서 확인가능하다. 어지간히 우표를 사용하지 않다보니 이런 아이디어라도 내어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처럼 이해되기도 해 애처로운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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